맨유 스완지전 기성용에 대해 무리뉴의 반응이 립서비스 같다고 한 분들 있었는데 대략 그 이유가 밝혀진거 같네요.
첼시 무리뉴는 일단 번리와의 경기 때에 발생한 오심에 대해 상당히 화난 상태였습니다. 그 외중에 지나치게 욕하면 벌금을 내야하니 최대한 냉정하게 머릿속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방송에서 심판판정에 대해 많은 말을 했지만 교묘하게 우회언급 함으로서 할 말은 다하고 벌금을내지 않는 선의 교묘한 화술을 구사했습니다.
심장은 분노로 뜨겁게 타오르는데 머릿속은 낸정한 얼음장같은 상태지요. 그 와중에 기성용이고 뭐고 눈에 들어왔겠습니까?
실제로 기성용 플레에 대한 감탄과 설명은 진행자들이 더 많이 했고 무리뉴는 화면 속 플레이와 자신의 머릿속 기억을 끄집어내 간략하게 설명하는데 그쳤지요..
아마 그의 머릿속은 번리와 심판 그리고 판정에 대한 불만과 발언수위 등으로 복잡하게 가득 찼을겁니다.
그러니 우리가 그걸 보고 립서비스다 뭐다 흥분할 필요는 없지요. 무리뉴는 좋은 선수라는 평을 했고 우린 그냥 그걸 즐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