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의 폼은 누구? 손흥민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유로스포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경기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제압했다.

손흥민이 쐐기골을 폭발했다. 2-1로 불안하게 앞선 후반 막바지 하프라인부터 볼을 잡은 손흥민은 60m를 홀로 질주한 끝에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토트넘의 승리를 책임지는 득점을 연거푸 터뜨리고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장점인 스피드와 체력, 결정력을 모두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최근 공식대회 11경기서 10골을 터뜨렸다.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 늦었던 손흥민이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단기간에 폭발력을 보여주면서 리그 11골, 시즌 15번째 득점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의 기세는 EPL 통틀어 최고라는 평가다. '유로스포츠'는 레스터전이 끝나자마자 "EPL 최고의 인폼 플레이어는 누구일까"라고 물은 뒤 "여러분이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를 고려할 때 손흥민을 지나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손흥민을 그냥 흘려넘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