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는 함부르크 마지막 시즌의 감독(이름 잘 기억 안남),포체티노, 국대에서는 신태용이 손흥민을 잘 활용한 감독이죠.
3명의 감독 모두 손흥민을 톱으로 쓴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함부르크 때 감독은 당시 폴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인 루드네브스를 밀어내고 손흥민을 톱으로 올려, 20세인 손흥민이 빅리그 첫 두자리수 득점(리그 12골)을 달성하게 만들었죠.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윙포, 원톱, 투톱으로 골고루 활용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 본격적으로 톱으로 활용하면서 손흥민에게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신태용은 손흥민이 거쳐간 국대 감독들 중에서 유일하게 손흥민을 톱으로 쓰서 월드컵에서 2골을 넣게 만들었습니다.
위의 세 감독은 손흥민을 투톱, 원톱으로 쓰서 효과를 만든 감독들이죠.
레버쿠젠 첫 시즌의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을 쓰리톱의 좌 윙포로 활용했었지만 윙포는 중앙 포지션(투톱, 원톱)에 비해 효과가 덜 했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