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경우는 소속팀에서 뛰는 포지션을 국대에서도 그대로 뛰게 하죠.
하지만 한국 국대에서 수미와 풀백은 예외입니다.
한국 국대의 수미와 풀백은 오랫동안 A급 선수가 없어서 고민하는 포지션이거든요.
그래서 황희찬 같은 선수를 풀백으로 써보면 어떨까? 하고 얘기가 나오죠. 황희찬이 풀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요.
백승호도 마찬가집니다. 백승호가 소속팀에서 수미로 뛰지 않지만, 한국축구 사정상 좋은 수미가 없기 때문에 기존 수미들 외에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까지 '이 선수는 수미로 뛰면 잘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승호가 소속팀에서 수미로 뛰지도 않는데 왜 백승호를 수미 후보로 생각해? 라고 따지신다면... 백승호를 수미 후보로 생각해 볼 만큼 한국 국대에서 좋은 수미 자원이 없으니까..라고 대답하게됩니다.
기성용도 원래는 2선자원이었다고 하죠. 한국국대가 3선이 약해서 어쩔 수 없이 기성용이 3선으로 내려왔다고 하더라고요.
백승호도 국대 사정상 3선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