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가 없으니까 지동원이 오른쪽 윙을보면 황 쓸테고.
투톱으로 서면 오른쪽 윙과 포변해 가겠죠.
그러려면 그쪽에 이재성이나 청용이 설테고,
의조가 짝이면 창훈이가 왼발에 킥이 좋으니까 왼쪽에 서면 재성이 공미. 아님 둘이 반대로 서겠죠.
자철이 자린 권창훈이 있고 남태희도 있어서 괜찮은데 기성용 자리가 누가 될건지가 궁금하네요.
그래도 이번에 벤투는 관심사가 흥민이 톱에 올리고 누가 미들로 적합한지 실험을 할것같아 기대가 크네요.
그래서 미들을 잔뜩 뽑은듯.
의조도 써보고 지동원도 써보면서 답을 찾겠죠.
향후 남태희 황희찬도 생각하면서.
이게 비타입으로 정착하려면 과연 투톱과 공미로
누가 볼 간수와 전방압박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벤투가 추구하고 요구하는게 바로 그거니까
승우 승호 강인이가 숙지하고 배워야할 사항이고.
황의조 선수는 평가전을 제외하고
U23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아시안게임과 제2리그 성적이 전부입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티켓이 8장으로 늘어난다고 해도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상대했던 나라 중에 개체국을 제외하고
본선행 예상하는 국가가 있나요?
이러한 국가를 상대로 성적이 5경기 2골(그중 1골은 PK)인데
이상하게 평가가 좋네요.
톱의 대안으로 지동원, 석현준 선수만 떠오르는 것도 안타가운 현실이네요.
최근 지동원 선수는 도르트문트전에서 2골로 양봉한 것 외에는 보여준게 없고...
아시안컵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던게 맞는거 같고, 그 중에서 황의조는 지쳐보이던 점을 제외하면 좋은 편이었던것 같네요. 경기력이 안좋을때도 번뜩이는 슈팅들이 있어서 쉽게 뺄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국대에서 강팀과 경기 자체가 별로 없는데 강팀한텐 안통할 것 같으니 빼자는건 참 이상하게 느껴지네요
전 황의조는 강팀 약팀 안가리고 좋은 슛을 할 수 있는 선수 같습니다.
경기력은 차이가 나겠지만요
그 번뜩이는 슛도 좋은데... 문제는 다른 부분에서 특출나지 않다는 점이죠.
스피드나 피지컬 면에서 너무 어중간하니까요. 연계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본인이 한다는 점에서 차라리 그 자리에 흥민이를 넣고
흥민이의 득점을 어시해줄 선수들로 뒤를 봐주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의조는 흥민이 지쳤을때 서브 자원으로 쓰고요. 의조 슛만 보고 쓰기엔 흥민이가
너무 공미처럼 겉돌게 됩니다.
손흥민 원톱으로 가면 당연 황의조빼고 우리가 미드필더가 많으니 윙 없는 다이아몬드로 가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투톱을 한다면 원톱 타켓에 최적화된 황의조보다 윙에서도 가능한 지동원을 투톱으로 뛰면 손흥민과 더 좋은 호흡과 시너지를 낼거 같습니다. (손흥민과 황의조투톱을 하면 사실상 황의조 원톱이나 마찬가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