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과 슈팅 수 압도로 잘했다는 사람과 상대팀이 너무 못해 그런 수치 전혀 의미없다라는 평가로 나뉠 듯.
일단 나는 후자임.
내가 느낀 바로는 상대 수비가 후반 초반 외에는 전방 압박 거의 없다시피 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로 오지 않는 한 공간 엄청 내주며 패스하기 편하게 해줌.
그렇다고 후반 중반 쯤 전까지 두 줄 수비라고 보기도 힘들었음.
심지어 공이 근처에 있는데 적극적으로 수비할 생각 안하고 걸어다니는 선수도 보임.
또, 손흥민 예를 들면 최근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에서 보통 종방향 돌파 웬만해선 잘 안하는 편인데 오늘은 수비가 헐겁다고 느낀 탓인지 수차례 돌파 시도하는 모습 보여줌.
아시안컵에서와 비교했을 때 확연히 차이가 남.
상대 공격을 봤을 때는 분명 역습 찬스가 꽤 있었는데도 패스 전혀 안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시안컵 하위팀이랑 붙은 느낌이었음.
부분적인 기술에서는 약간 앞설지 모르나 적극성에서는 한참 모자라 보였음.
무언가 평가하기에는 수준미달인 경기라 생각함.
오히려 저런 팀을 상대로 대량득점을 못한 것이 고구마 잔뜩 먹은 느낌이었음.
작성일 : 19-03-2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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