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스타는 스타네요. 어쨌든 인천에는 몬테네그로 국대,  이라크 국대 하마드, 베트남 국대 콩프엉
한국 국대는 없어도...국대 뛰는 스타들이 좀 있죠.

콩프엉 얘기만 하자면 오늘 좋았음.

후... 선수 언급 하기 싫지만 동일포지션 2사람 보다 차라리 후반에 들어와서 더 위협적이 었네요 그들보다 ㅠ

하마드가 다소 부진하고 조용했죠. 하마드는 아길라르 처럼 빌드업에 관여해주며 팀 전체 조율을 해주는 타입이라기 보단 보다 전방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선수인데 빌드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중원에서 심하게 밀리다보면 위력이 많이 떨어지죠.

아길라르가 떠난 시점에서 어느정도 예견된 불상사죠.

콩프엉의 좋은 모습은 고무적일 수 있지만 콩프엉도 이 부분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오늘은 하마드가 부진하여 콩프엉과 교체 되었지만 다음의 부진은 콩프엉의 차지일 수도 있죠.

콩프엉과 다른 선수들의 호흡문제도 앞으로 해결해야 겠지만 인천은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뒤 늘 문제 됐던게 중원의 힘이죠. 김남일 있던 그 시기만 좀 괜찮았고...아 그땐 하위권도 아니었네요.

그나마 상대가 인천의 측면에 대비하지 못하고 당황할때는 중원싸움도 할만해지지만 오늘 수원처럼 측면을 잘 쳐 막아내고 압박을 잘 해주면 인천은 무고사 같은 특급 공격수를 가지고도 별 소득이 없을 거란 걱정이 되죠.

허용준도 오늘 엄청 막혔고 김진야는 공격가담도 거의 못했죠. 측면에서 전혀 풀리지가 않았고..
콩프엉 투입으로 잠시 동안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그 역시 길게 가져가지 못하고 수원은 또 다시 잘 막아냈죠.

아...하마드랑 머치랑 바꾸고 싶네요.

하마드랑 머치 바꾸고 싶단 말 취소!!

하마드 쏘리!! 잠시 미쳤었나봄;;
잘해주고 있었는데 한 경기 졌다고 이러다니 나도 어쩔 수 없는 냄비근성인가 봅니다 ㄷㄷ

고견 감사합니다 ! :))

어시하나 할뻔했고 크로스나 코너킥도 괜찮은것 같고
생각보다 잘하는데요?
배트남 팬들 신났겠네요.
한국리그 씹어먹고 더 상위리그로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행복회로 돌릴듯 ㅋ

최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