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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2 17:18
[펌글] 유럽의 축구 열기는 어느정도라고 봐야할지
 글쓴이 : 승우빠어어
조회 : 577  

뭐 영국에 있었던 1년으로 일반화 시키면 안되겠지만.. 막상 클럽 축구 경기까지 챙겨보는 퍼센트는 많이 적었음.

오히려 볼 차는 거 좋아하는 애들은 많아도, 리그 빅매치라도 챙겨보는 애들은 생각보다 드물었음.

특히 프랑스 애들은 사실상 유로 본선급 아니면 안보는 애들이 대부분이었고.

다만 뻥글애들은 그래도 많이들 봄. 대충 체감으로는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이 야구 챙겨보는 정도.

대신 남자나 여자나 유로 본선만큼은 다들 응원하면서 같이 봄.

그게 국대 메이저대회가 축구선수에게 중요한 이유가 아닌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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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람들과 교류가 있었는데 독일인들도 분데스 클럽축구 잘 모르는 경우가 특별하기까지 한 건 아니라고

이 분말고도 영국,독일 갔다온 분들에 따르면 영국 전체를 들썩이게 할 정도는 영국도 국대축구 월드컵이고

그거 제외하면 보는 사람들만 본다고 [물론 그 보는 사람들이 한국 보단 당연히 압도적인 수겠지만]

프랑스 사람들도 그냥 클럽축구는 안보는 경우 있어도 지단 경기나 국대경기는 챙겨보는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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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에서 퍼왔는데 당연히 유럽 사람이라고 전부다 축구 보는건 아니겠지여

한국에도 스포츠 안 보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런데 저 정도면

예상했던 것 치고 축구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 숫자가 적긴 하네여

유럽에선 프로 축구는 월드컵만큼은 아니어도 올림픽 축구만큼은 되겠다고 봤는데

아니면 사람마다 경험이 다 달랐던건지 유럽에서 거주 했던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어보고 싶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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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닥거리 19-04-12 17:19
   
다른건 모르겠고 인구 51만명 도시 맨체스터만 봐도..
그 인구에 두팀 다 평균관중이 거의 매진이다시피 하니까
꾸물꾸물 19-04-12 17:28
   
응원하는 팀 경기를 챙겨보는게 수렴선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팬층도 피라미드 구조의 정점에 있는거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그리고 주된 수익은 바로 이 정점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오는거죠.

단지 이 정점이 적은수라고해도 우리 나라 같은 경우와 달리 그 수가

충분히 많기 때문에 수익이 나는것이구요.

더욱이 중계시장도 유료중계이기 때문에 수익버프도 충분하구요.

우리는 수도 많지가 않고 중계도 무료중계이기 때문에(문화적으로 스포츠 중계를

유료로하는걸 터부시하는것도 큰 몫을 차지하죠), 사실상 비용구조 고려할 때

중계권 시장은 없는거나 다름없죠.


관람객과 서포터로 구분짓는다고하면,

K리그도 돈을 벌기위해서는 관람객을 천명 늘릴바에 서포터 100명을 늘리는게 맞죠.

게임이나 기타 문화상품들에 비유한다면 매니아를 늘리는거. 게임도 매니아들 현질로

돈 벌고 버티는것이니.. ㄷㄷㄷ

상업역량 강화해야한다고 하면서도 서비스를 공공서비스에 준하게 인식하고 있으니...
새벽바이브 19-04-12 17:29
   
중소클럽조차도
매주마다 4~5만명씩 관중석들어차는것만 봐도
답나오는거같은데요 ㅋㅋ
berano 19-04-12 17:42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또 다르죠.
워낙 열정적이고 외향적이라 기분을 그대로 표출해서 그런지,
축구에 대한 사랑도 거리낌없이 표현하는것 같음.
스페인 여행 같다가 축구 경기 때문에 식당에 들어가서도 제대로 주문도 못받았다는 후기도 있고요.
이탈리아에서 타팀 유니폼 입고 돌아다니다 욕 들어먹고 발도 밟히고 하는것 보면,
국민정서나 민족 마다의 성격 차이에 따른 반응들이 다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