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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4 19:44
[펌글] 손흥민급은 출현할까. 일본대표가 결코 밝지 않은 전망
 글쓴이 : 승우빠어어
조회 : 2,302  

카가와 신지의 대표 복귀는 일본에 있어서 기뻐해야 할 뉴스인가. 부정적인 의견은 잘 들리지 않는다.

올겨울 임대한 베식타슈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게 돼 있다. 선발로 완전히 굳어진 것은 아니지만 교체 출전을 포함하면 거의 매 경기 그라운드에 서 있다.

하지만 그는 30세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진출시 33살이 되어 있는 노장 선수(게다가 공격수)를 지금 쓰기엔 나름대로의 이유가 필요하다. 인격적으로 뛰어나거나 리더쉽을 갖추고 있거나 플레이어로는 내리막 길에 들어 실력 플러스 알파가 있는 선수여야 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개인적으로는 카가와에 관해서 확인해 두고 싶은 것이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그는 이쪽의 예상을 뛰어넘는 플레이를 보였다. 대표팀 플레이를 오랫동안 봐온 가운데 가장 호감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그것이 일본이 16강에 진출한 요인의 하나임은 틀림 없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에도 도르트문트에서 평가받지 못해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베식타슈로 방출됐다. 그동안 일본 대표로 소환되는 일도 없었다. 카가와에 관해서는 2018년 6월부터 시간이 멈춘 상태에 있다. 그 러시아 월드컵의 플레이는 무엇이었을까. 우연의 산물인가. 아니면 한 꺼풀 벗겨진 상태에 있는가.

그 베식타슈로의 임대 이적이지만, 도르트문트가 강력한 팀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위로하고 싶어진다. 낙후된 인상을 가질 일은 없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스퍼스)상대로 수준 차이를 통감한 탈락 결과(합계 스코어 0-4)를 보면 안타깝게도 그런 기분은 사라진다. 이는 분데스리가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이기도 했다.

도르트문트에 완승한 스퍼스는 공격수로 손흥민을 갖고 있었다.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가 그 선두를 이끌고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거기에 애를 먹었다. 카가와와 손흥민의 차이가 일목요연하게 된 경기이기도 했다.

적어도 선수로서 격은 2차원 다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급을 10이라고 한다면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즈는 9. 과거의 로벤도 이 근처에 속하는 준 발롱도르급이다. 손흥민의 수준은 그보다 한걸음 반 가량 낮은 7.5 정도의 느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출전할 팀에서 주전 공격수가 되려면 최소 7전후는 좋겠다.

거기에서 카가와는 2단계 떨어진다는 이곳의 진단이 맞는다면 5.5수준의 선수이다.

 

일본인에게 레벨 7을 나타내는 챔스급 공격수들이 있었다면, 손흥민이 별로 눈부신 존재로 보이지 않았겠지만

올 시즌 챔스 출전에 만족할만한 선수는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441분)뿐이다.

카가와에 28분, CSKA모스크바의 니시무라 타쿠마에도 2분 출전 시간이 있는데 이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숫자는 전혀 아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거둔 16강이 우연이 아니었느냐고, 의심할 수 있는 데이터이다.

 

일본에서는 "장난 아니다"라고 칭찬받고 있는 오사코 유야도 챔스급이라고는 할 수 없고, 최근 인기 많은 도안 리츠도 마찬가지. 7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가장 가깝게 보인 것은 나카지마 쇼야지만, 잘 알다시피 그는 현재 유럽을 떠나 카타르 리그에서 뛰고 있다. 향후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 손흥민의 수준에 있는가 하면 어렵다.

 

그러한 가운데 5.5 수준인 30세가 일본 대표로 복귀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본 직후에 이 소식을 들으면, 전술한 대로 카가와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솔직히 기쁜 마음은 생기지 않는 것이다.

 

일본 대표가 이기느냐 지느냐는 그때의 운이다.

이렇게 얘기하긴 좀 뭣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 16강은 최대한 운이 작용한 결과였다.

 

운도 실력이라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선수의 수준을 보라고 맞서고 싶어진다.

챔피언스리그 출전 선수 불과 3명. 그 합계 출장 시간도 471분에 불과하다.

이 상태에서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이라고 반대로 감탄하고 싶어진다.

 

해외파의 수는 확실히 늘어났다.

수 자체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최고 수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5년 후, 그 수가 7,8명으로 늘게 된다고 믿기 어렵다.

레벨 7을 넘는 챔피언스리그에 뛰는 선수들, 특히 공격수에 여러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운에 의지하는 것을 벗어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재 유럽 전선에 남아 있는 것은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인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뿐.

이미 대표팀 은퇴를 밝힌 35세가 유일한 일본인 선수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씁쓸하다.

웃지 못할 일이다.

 

개인이 좀 더 유럽 무대에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대표팀의 상승세는 희박하다.

대표팀 경기라는 단체전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소속 클럽을 바탕으로 한 개인전이 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조만간 손흥민급의 선수가 출현할 것인지.

모리야스 재팬의 승패보다, 이쪽에 관심이 간다.

 

 

일본 축구기자 스기야마 시게키의 글이라고 하네요.

파파고랑 구글 번역으로 돌려서 몇 표현을 어림짐작으로 수정했습니다.

2ch에도 올라와 있는거 같은데 대강 번역으로 훑어보니 반응이 좋지 못하더군요.

한국은 그런 손흥민을 쓰고도 아시안컵 결승도 못갔다면서 왜 한국에게 우호적이냐는 식의 반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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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 19-04-14 19:57
   
한국팬들은 한국을 비판하는 내용을 써야하는게 맞다고보지만 일본팬들 입장에선 한국을 비판하고 한국에 우호적이냐 이런 내용보단 손흥민같은 선수가 안나오는데 초점을 두고 비판을 해야했을텐데...
대깨OOO 19-04-14 20:26
   
한국 유소년시절 = 조직력 보다 공격이 우선
일본 유소년시절 = 공격 보다 조직력이 우선

평가
한국은 일본보다 조직력이 약하다는 말이 나오지만
골잡이 공격수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
일본은 골잡이 공격수들이 안나오지만 조직력이 한국보다 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