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한테 기초군사훈련이 체력적으로 힘든일인데...
매경기 10여킬로 내달리는 축구선수한테는 솔직이 부담가는 훈련 아닙니다...
특히나 보충역 훈련은 널럴해요... 조교들도 무리않고...
현역들은 점심때 열외되서 의무대 보내는 경우는 크게 다친경우 제외하고 거의 없는데...
보충역들은 그냥 점심때 조교가 우루르 끌고 의무대와서 진료받고 그럼...
메달 따고 기초군사훈련 다녀 온 선수들 보면 훈련 빡세게 받고 하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훈련으로 인해 팀의 비시즌 훈련에 빠지는게 문제가 되지요.
제가 응원하는 팀에서 비시즌에 기초군사훈련 다녀 온 선수들 보면 시즌 초반 체력이 문제되는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비시즌 중에 휴식도 취하지만 이 후 몸을 만들고 시즌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 동안 훈련소에 있다 보니 체계적인 관리가 안되는게 문제였죠.
또 손흥민 정도로 팀 전술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 있는 선수는 괜찮은 면이 있는데 이적한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은 훈련 다녀 오면 팀 전술 적응에도 문제가 나타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