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플레이에서 손흥민이 보이네요 .. ㅎ

처음 골키퍼를 하게되면 중요한게 공을 무서워하지 않는것과, 다이빙을 무서워하지 않는거죠.

훈련하는거 보면서 ㄷㄷㄷ했던게,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다이빙이야 잔디위에서 몸 날릴 때

어떻게 날리는지 하나하나 배워가며 자세 잡고 시간이 지나면 되는건데, 문제는 공에 대한 두려움.

선수반이면 대부분 지도자가 선출이죠. 골대 앞에 키퍼 세워놓고 어마무시한 세기로 냅다 찹니다.

신기한건 골키퍼가 움직이지만 않으면 절대 안 맞는다는거죠. 물론, 살짝 움직여도 되긴 하는데...

말이 그렇다는거죠. 그만큼 몸 가까이 지나가게 뻥뻥 차는거죠. 물론, 이 자체만으로 되는건 아니고

여러 훈련이 뒤에 더 있는데, 처음엔 저랬다는거죠. 아무래도 아이들 슈팅은 아무리 강력하게 차봐야

감독이나 코치가 찬것보다 훨씬 약하니 겁을 덜 먹게 하려는것도 있고.


그러다 며칠지나 어느순간 어떻게든 막아보겠다고 몸 날리는 모습을 보게되면 우와... 재능도 중요하지만,

승부욕이나 오기도 엄청 중요해보이더군요.

와 마지막골은 킥력 대박이네요 ㄷㄷ 빨리 해외 나가서 테스트라도 한번 해봤으면...

유소년 정책이 잘만되면
저런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래서
지금은 외국인 감독들을 비싼 돈주고 쓸께 아니라
유소년에 투자할때 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전 이강인 어릴적 축구하던 모습을 봤던 충격을 ...
다시한번 느낄줄이야... (이강인 열성팬이지만, 이 녀석은 동나이때의 이강인의 모습보다 더 나은듯... 물론 커봐야 알겠지만~ 워낙 유망주가 망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여튼 지금 볼차는것 보면 정말 메시같네요. 저렇게 차는 애는 첨봄)
크게될 인재입니다.

u12 라면..
이 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활약하면서 국제대회 수상도 하고 유수의 빅클럽들 관심을 받던 때인데..
국내 유스 클럽들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로 비교해서 보기는
비교대상 자체가 레벨이 다른 거 아닌지...

개인적으로 어린 친구들 경기에서 관심같고 보는 게, 선수의 경기를 보는 눈입니다.
즉, 선수가 드리블을 할 때 눈을 어디에 두느냐인데,
이 선수는 볼에 힘을 실어서 슈팅하는 것도 좋고, 발기술도 좋은 듯 한데, 위 몇 컷만 보고는 시야는 모르겠네요.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에 집중하고, 필연적으로 시야가 좁아지게 되는데, 또한 슛하기 직전에 볼이 너무 발에서 멀어지는 장면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좋아지겠지만..
이 승우와 비슷한 유형으로 보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