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5-03-06 00:15
[잡담] k리그가 살아날 방법은 없을까요?
 글쓴이 : 풍류남아
조회 : 586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4대 스포츠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야구에 밀려 b급 스포츠로 전락해버린 듯한

축구.. 특히 요즘은 배구,농구 등의 겨울 실내 스포츠를 비롯 골프, ufc 등의 개인스포츠에도 확 밀려버린

듯한 느낌을 주는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럼 k리그가 살아날 방법은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리그가 성공할려면 여러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그라운드, 경기수준, 뛰어난 심판진, 협회의 투명성과 불간섭, 팬서비스, 이슈가 될만한

멘트와 뉴스거리, 적극적인 방송계의 개입 등등이 그 대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스타와 그라운드, 경기수준과 팬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도 가장 필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 특히나 지금 현재

k리그는 스타의 부재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나이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은 일찍감치 유럽등에

진출했고 그나마 준척인 선수들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아래 수준인 중동리그, 중국리그, j리그

등에 다 빼앗긴 상태입니다. 운동선수도 돈벌이가 필요한데 유럽에 못가는 선수들 같은 경우

k리그에 잔류하거나 k리그에서 활동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돈에 이끌러 주변 중국이나 일본, 중동

등으로 가는 걸 보면 한국의 k리그가 선수에게 지불하는 금액이나 혜택이 극히 낮은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애국심이 강한 편인 한국사람의 특성을 볼 때 주변 인접국에서 보장하는 금액의 7~80프로만

이라도 국내에서 벌 수 있으면 잔류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마저도 보장을 못해주기에 결국 스타급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다 빼앗기고 결국 자국 k리그의 경기수준 악화로 귀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충분히 축구경기를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지원이 보장된 상태가 제일

좋지 않나 싶은데 일단 아시아 최고의 수준인 k리그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그들 스타선수들의 기량보존 및

향상에도 더욱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타개책은 선수들의 몸값을 향상시키는 것이 제일 좋고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유니폼 판매 및

마케팅을 이용한 이벤트를 성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수준이 낮거나 비슷한

중동 또는 동남아 여러 팀들과 계약 및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평가전 등을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동남아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또한 유니폼 및 선수개인

응원상품 개발 및 판매 후 생기는 수익의 일정량을 그 해당하는 선수에게 로열티로 지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유럽리그를 경험한 후 선수생활의 막바지를 마무리하는 우수선수들의 유치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 박지성 등의 스타선수들이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선수생활을

마지막을 보내고 은퇴하는 모습 등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차두리

선수 같은 경우가 많이 생긴다면 국내 k리그의 인기는 더욱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그가 활성화되고 돈이 되면 그라운드도 훨씬 발전하겠지요. 안그래도 우리에게는 한일월드컵의 유산이

남아있습니다. 그 유산을 빌미로 그라운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도 구단에게도 리그 자체가 돈이 된다면 사람은 모일 것이고

사람이 모이면 결국 리그가 활성화될겁니다. afc 아챔에서의 성과에만 만족하고 안주한다면 앞으로는

우리가 놀이터로 생각했던 아챔에서도 한국 k리그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최고의 놀이터로 발전시킨다면 충분히 k리그도 가망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찌짐이 15-03-06 00:18
   
아프리카가 흥해서 빨리 K리그 중계해주면 좋겠음

티비에서 못보면 인터넷에서 봐야지
카모디 15-03-06 00:20
   
단순히 흥행만을 바란다면 실력은 접어두고 우선 선수들 이름부터 알려야지요
선수들 특성을 사람들에게 주입시키는게 그 다음 일일거구요

만약에 광저우급 자본이 생긴다면 다른것 생각해볼것도 없이 epl출신 선수들 사서 역마케팅 하는게 급선무 아니겠습니까
굴라트? 디아멘티? 다 필요없습니다 인지도 있는 선수가 있어야 사람이 오죠
     
풍류남아 15-03-06 00:25
   
이미 한국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나름 이름을 날린 거 같은데요.
그런데 그 이름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k리그가 아닌 다른 곳에서 뛰고 있다는 것이 함정..

 솔직히 유럽에 간 선수들은 응원하는데 중동, j리그, 중국리그에 진출한 한국선수들은 아깝네요.
k리그 각 팀에서도 스타급 선수가 될만한 선수들인데... 그 선수들이 가진 명성만 해도 결코
약한게 아닙니다. 유럽리그의 선수나 그 수준을 산다는 건 현실적으로 힘든거라지만 적어도
중국, 중동, j리그에 선수들을 안빼앗기는건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일 같습니다.현실성도 있고요..
          
카모디 15-03-06 00:36
   
지금 중동, 중국, j리그에 있는 선수들 온다고해서 흥행이 될것같진 않군요 실력은 당연히 좋아지겠지만요
그 선수들 부르는건 당연히 절실합니다 결국 돈이 문제지만요 ㅠㅡ

그러나 k리그에서 스타급이 된다고'만'해서 사람들 주목을 끌진 못합니다
주목을 끄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은 선수들이죠
차두리, 박주영, 김신욱, 이동국 등
이런 선수들로 적어도 세 스쿼드는 만들 수 있어야겠죠
이 선수들의 공통점은 실력을 떠나 그 선수의 특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입이 되어있다는거죠
차두리가 공을 잡으면 사람들은 우직하게 돌파하기를 기대합니다
박주영에겐 연계능력을 기대할거구요(물론 실제로 그런 능력을 보여주진 못해도 공만 잡으면 사람들은 그를 연계의 신이라 칭송할 겁니다.. 아직 언론 약발이 떨어지지 않았다면요)
김신욱에겐 제공권을 기대할거구요

그러나 레오나르도가 공을 잡으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을겁니다
그를 알고있는 사람들이나 꺽어 들어가는 수나 스피드로 직선돌파하는 수를 기대하겠죠
마찬가지로 데얀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겠죠
골을 넣으면 '그냥 잘하는구나' 하는 정도겠죠

이래서 언론의 힘이 중요하다는거죠
기성용닷컴 15-03-06 00:24
   
세상에 중국리그를 부러워하는 날이 다 올줄이야...ㅠ
파가니 15-03-06 00:27
   
단언컨데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집집마다  석유 팡팡 터지는것 메시 호나우도급이 각 연령별 세대에서
향후30년동안 나와주는거 이거 이외엔 
과거  최순호 김주성 시절 2002년  박주영 그렇게 큰 찬스를 잡고도
스타마케팅과 국대 우선주의 정책으로  우리나라는 기회의 불씨를 스스로 꺼버렸네요
선수들의 문제는 차후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해도 보여주질 않는데
구단은 홍보용 으로만 보고 있고
향후 이승우 세대 이후  어쩌면 이승우 끝마무리 쯤엔  중국이 아시아 원탑으로 올라설지도
슈슈슈슈슈 15-03-06 00:27
   
일주일에 1경기만 중계해주면 성과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일주일에 1일조차 야구에 뺏기는 현실이죠..

이건 진짜 더러운 현실
몽달이 15-03-06 00:33
   
1번째원인은 구단을 소유한 기업구단이나 시민구단에 자금투자가 이뤄져야합니다.
그래야 수준높은 외인용병이 뛰는것이고 그래야 국대급의선수들이 k리그에 남아있을테니까요.

2번째는 방송국들의 횡포를 방지하기위해 지출이 크더라도 각각 구단들이 자체 방송을 할수준이 되어야한다는거죠. 그래야만 거져먹기식의 방송국의 횡포를 신경쓰지않고 인터넷방송이나 지역케이블 티비와의 연계로 타개책을 꾸릴수 있습니다.

3번째는 유소년 정책의 대변혁이 필요합니다. 유소년 중요한 유년기 초등부에서의 피지컬트레이닝과 전술의
억지강요를 최대한 근절하고 창의적인 선수를 키워내기 위해서 개인기와 기본기를 강조하고 이기기위한 토너먼트를 근절하고 강팀은 자연스레 우승을 할수있는 리그제로 전환을 해야만합니다. 단판에서 승부가나는 토너먼트는 스트레스도 심할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억지 전술과 시키지 말아야할 잘못된 반칙까지 서슴없이 시키는 사태가 여럿 발생하기 때문이죠.

4번째는 지역민을 위한 선수단의 봉사가 정말로 많이 이뤄져서 방송에 노출이되도록 만들고 지역민들이
내팀이라는 소속감이 들도록 만들어서 지역구팀의 정착이 이뤄져야만한다는 거죠.

5번째는 프로팀들의 경기에서 골이 안나오는 수비적인 마인드를 바꿔서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보는재미가 있는 그런경기를 최대한 뽑아내는것이 중요합니다.

6번째는 서울과 삼성과 같은 슈퍼매치급 스토리를 더 생성해 내야하고 지역민과 시청자가 알수 있게끔 자제 리그급 스토리텔링을 하고 선수들의 분위기도 그렇게 인식하게 만들어야 경기가 긴장감이 있고 보는맛이 있습니다.
파가니 15-03-06 00:35
   
지금은자본력 혹은 신의 도움  없이는  지금을 그어떤 정책을  써도 한국 프로리그  부흥 없다고 단언 합니다
친구들  동료들  축구 응원 가자고 4년을  지랄을 해도  결국엔 아무 부질 없는짓
지금은 먹고살려고  이사를 가다 보니  응원팀 경기 못간지도 벌써 2년째
사실 지치기도 했거니와 국대경기 아니면  보려고들 하지 않으니
일본  한국  향후 월드컵 예선탈락  한다면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확률상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카모디 15-03-06 00:45
   
오로지.. 돈만이 답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파가니 15-03-06 00:47
   
돈도 오지게 많아야  향후 몇십년을 바라 보고  돈을 쓴다면  일조? 택도 없을듯
               
카모디 15-03-06 00:53
   
흥행할려면 전 구단이 이피엘 출신들 못해도 3명씩은 박아둬야져
40살 먹은 루니라도 좋겠죠 어쨋든 박지성 친구먹은 루니 아닙니까?
그 선수 은퇴하면 그 다음 이피엘 퇴물을 영입하구요
그리고 그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죠
멍게 15-03-06 00:46
   
결국 돈이죠
멍게 15-03-06 00:52
   
그리고 국대경기도 보면 우리나라가 털릴게 분명할 정도로 강한 팀이랑 붙어도 관중이 많이 오는게 상대팀 유명선수 보러 가죠. 스타가 이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