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4대 스포츠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야구에 밀려 b급 스포츠로 전락해버린 듯한
축구.. 특히 요즘은 배구,농구 등의 겨울 실내 스포츠를 비롯 골프, ufc 등의 개인스포츠에도 확 밀려버린
듯한 느낌을 주는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럼 k리그가 살아날 방법은 없을까요?
개인적으로 리그가 성공할려면 여러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 그라운드, 경기수준, 뛰어난 심판진, 협회의 투명성과 불간섭, 팬서비스, 이슈가 될만한
멘트와 뉴스거리, 적극적인 방송계의 개입 등등이 그 대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스타와 그라운드, 경기수준과 팬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는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도 가장 필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데 특히나 지금 현재
k리그는 스타의 부재가 가장 안타깝습니다. 나이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은 일찍감치 유럽등에
진출했고 그나마 준척인 선수들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아래 수준인 중동리그, 중국리그, j리그
등에 다 빼앗긴 상태입니다. 운동선수도 돈벌이가 필요한데 유럽에 못가는 선수들 같은 경우
k리그에 잔류하거나 k리그에서 활동하는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돈에 이끌러 주변 중국이나 일본, 중동
등으로 가는 걸 보면 한국의 k리그가 선수에게 지불하는 금액이나 혜택이 극히 낮은 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애국심이 강한 편인 한국사람의 특성을 볼 때 주변 인접국에서 보장하는 금액의 7~80프로만
이라도 국내에서 벌 수 있으면 잔류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마저도 보장을 못해주기에 결국 스타급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다 빼앗기고 결국 자국 k리그의 경기수준 악화로 귀결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충분히 축구경기를 여유있게 할 수 있는 지원이 보장된 상태가 제일
좋지 않나 싶은데 일단 아시아 최고의 수준인 k리그에 남아있는 것 자체가 그들 스타선수들의 기량보존 및
향상에도 더욱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타개책은 선수들의 몸값을 향상시키는 것이 제일 좋고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유니폼 판매 및
마케팅을 이용한 이벤트를 성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수준이 낮거나 비슷한
중동 또는 동남아 여러 팀들과 계약 및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평가전 등을 개최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동남아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또한 유니폼 및 선수개인
응원상품 개발 및 판매 후 생기는 수익의 일정량을 그 해당하는 선수에게 로열티로 지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유럽리그를 경험한 후 선수생활의 막바지를 마무리하는 우수선수들의 유치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표, 박지성 등의 스타선수들이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서 선수생활을
마지막을 보내고 은퇴하는 모습 등을 보며 얼마나 마음이 불편했는지 모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차두리
선수 같은 경우가 많이 생긴다면 국내 k리그의 인기는 더욱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그가 활성화되고 돈이 되면 그라운드도 훨씬 발전하겠지요. 안그래도 우리에게는 한일월드컵의 유산이
남아있습니다. 그 유산을 빌미로 그라운드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에게도 구단에게도 리그 자체가 돈이 된다면 사람은 모일 것이고
사람이 모이면 결국 리그가 활성화될겁니다. afc 아챔에서의 성과에만 만족하고 안주한다면 앞으로는
우리가 놀이터로 생각했던 아챔에서도 한국 k리그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질지도 모릅니다.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최고의 놀이터로 발전시킨다면 충분히 k리그도 가망성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