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웨스트햄, 본머스 상대로 승점 1점도 못 건질 줄이야..
에버튼 킬러 케인도 없는 상황에 승리 장담하기가 어렵죠; 손흥민까지 없는 상황에 최종전을 거의 결승전처럼 뛰어야 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반드시 이겨야 자력 톱4 확정이죠. 현재 첼시를 제외하고 가장 확실한 상황이지만, 분위기는 아주 안 좋습니다.
그 이외엔 남은 건 경쟁팀들이 알아서 무너져주길 바라는 것에 기대야 할 거 같은데.. 그나마 다행인건 여기도 가능성이 있다는 거에요.
첼시, 아스날 모두 유로파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첼시에 경우 이틀 쉬고 경기하는 것과 달리, 상대 왓포드는 무려 일주일 푹 쉬고 경기합니다.
아스날은 삼일 쉬고 8~9일 쉰 브라이튼을 맞이하는데 이미 잔류가 확정된 브라이튼이라 동기부여는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만 오히려 부담이 없고 체력적으로 훨씬 우세하지요.
최종전도 거의 비슷한 일정이라 두 팀 중 하나만 무너져도 토트넘 입장에서 이득입니다. 두 팀 중 무만 캐도 챔스권 위태로운 아스날이 가장 유력해보이고요.
복병은 의외로 맨유가 되어버렸네요. 상대팀이 다 강등권 확정된 팀과 붙어서 동기부여가 없습니다. 다만, 의외로 본머스처럼 더티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맨유가 무난히 2연승 할 거로 점쳐지지만, 리그 3연패 챔스까지 4연패한 걸로 봤을 때, 또 어떤 일이 벌어지지 모르겠네요.
결론: 1. 토트넘 자력 통과하려면 무조건 1승 필요.
2.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못 이길 경우(질 경우), 경쟁팀 중 최소 2팀이 무너지길 기대. ex) 첼시 2무 이하(승점 70점). 아스날 1승 1무 이하(승점 70점). 맨유 1승 1무 이하(승점69점).
3. 비기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이건 빼겠습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딱 1무했으니까요.. 그래도 비기면 맨유는 무조건 제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