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때조차 2년 남짓까진 아무리 삽질해도 봐줘야 한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애초에 뽑을때 잘뽑았어야지 대강 뽑아놓고 못한다고 후딱후딱 갈아치우면 실력있는 감독이라면
누가 한국 국대를 맡으려 하겠습니까?
벤투는 그나마 슈틸정도로 허접은 아니고 나름 유럽에서 감독으로 활약하던 사람이고
이미 실력없는 감독 싫어하는 기성용이나 이청용 등의 유럽파들도 훈련이 체계적이라고
인정한 감독입니다.
(국내에서 최고라던 최강희 조차도 유럽파들 눈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보였다는거죠
결국 최종예선에서 기성용, 구자철 빼고 김남일 땜빵으로 불렀다가 우즈벡, 이란등에
개털리고 최종예선 탈락할뻔)
전술적으론 완고하고 답답한 면이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훈련 체계라도
제대로 유럽 감독입니다. 이런 감독을 또 흔들고 결과도 보기전에 잘라버리면
앞으로 국대 감독은 좋으나 싫으나 영원히 국내파 축협딸랑이들이나 슈틸같은 떠돌이 외국인감독이
앉히는게 한계가 될겁니다. 우리 국대 수준에선 모자람이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