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감독은 부임이 확정된 순간부터 팀을 조금씩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의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터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터키는 지난 2일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산뜻하게 제압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리고 맞이한 프랑스전에서 터키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팀으로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있는 팀이다. 친선전이 아닌 유로 2020 예선 경기이기에 힘을 빼지도 않았다. 폴 포그바 등 월드컵 우승 멤버가 대부분 스타팅으로 나섰다.
하지만 귀네슈 감독의 색깔이 녹아든 터키가 프랑스를 압살했다. 빠른 압박 축구에 프랑스는 당황했다. 전반 30분 칸 아이한의 득점에 전반 40분 젠기르 윈데르의 득점을 더한 터키는 2-0 완승을 거뒀다. 더욱 고무적이었던 것은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
이날 터키 상대 프랑스의 유효슈팅은 '0'이었다.
친한파의 정석인 귀네슈 감독의 터키가 유로 예선에서 풀주전으로 나온 세계 최강 프랑스를 유효슈팅 '0'로 발라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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