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터넷에 메시는 역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가?라는 주제로 논란이 되곤 하는데 이게 플레이 메이킹과 찬스 메이킹을 혼동해서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봐야 할 텐데 왜 이걸 혼동하느냐 하면 둘다 골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맞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둘이 마냥 똑같지는 않습니다. 찬스 메이킹은 최종적인 슈팅으로 연결되는 바로 직전 단계의 플레이라면 플레이 메이킹은 그런 찬스 메이킹을 경기장의 어느 지점에서 시도할지 선택하는 단계의 플레이로 볼 수 있다.
즉 찬스 메이킹이 바이탈 존에 서 있는 동료선수에게 볼을 전달하는... 눈 앞에 보이는 선수에게 공을 전달하는 단계라면 플레이 메이킹은 내가 공을 저기로 보내면 상대는 어떻게 움직이고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움직이겠지 하는, 보이지 않는 영역을 미리 보고 공을 전달하는 단계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인 셈인데 이건 찬스 메이킹과는 차원이 다른 영역의 플레이.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설명은 이해됩니다만
찬스메이커라는 용어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생소한데
이걸 비교설명 하는건 다소 억지스럽습니다.
굳이 비교 하자면 오천일님이 언급한 패스마스터 개념과 비교를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그리고 플레이메이커들 대부분이 패스마스터이기 때문에 혼용을 하게됐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