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문제가 아니고 그냥 멘탈이 휴지에요.
밖에서 들리는 여러 소리에 영향을 많이 받고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는 스타일.
사실상 아무리 실력이 쓰레기라도
우리나라 국대 한자리 꿰차려면 청대레벨에서도
아무리 뒷배가 좋아도 기본은 있어야 함.
이번대회 이전부터 실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이
꽤 많았죠.
그런걸 자기 실력으로 극복해야 발전하는 건데
그냥 거기서 무너짐.
피케이 실축 장면에서도 입에 쌍욕을 무는 장면을 보면서
그걸 크게 느꼈네요.
엘리트로 커오며 아겜 군면제까지
축협에서 포스트 기성용으로 미는 여러가지 배경.
자만심과 부담감이 공존할거라 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레벨의 경기력이
이번대회 초장부터 전혀 안나왔죠.
다른 동료들과 역주행..
경기가 치뤄질수록 점점 더 나빠지더군요.
스포츠에서 멘탈도 실력인데
그게 굉장히 부족한 선수라 생각함.
가장 막내인 이강인이 공수 양면에서 죽어라
뛴 걸 생각해보면
김정민은 자신에대한 평가나 여론은 잊고
삽푸던 몇경기가 있었음에도 결승전에
투입한 감독과 팀원들을 위해서라도
한마디로 뒈지게 뛰었어야 했음.
자포자기한 듯 설렁거리는 걸 보면서
폼 정말 안좋을 때 기성용만 닮은 걸 느낌.
포스트 기성용?
기성용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 자체가 비교 불가능이죠.
앞으로 국대 경기 또 나오겠지만
그때 한 번 지켜볼랍니다.
얼마나 투지를 가지고 열심히 뛰는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