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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0 07:51
[펌글] 美 축구장에서 전범기 끌어내린 한국인들 이야기
 글쓴이 : 수퍼밀가루
조회 : 1,290  

이 글을 담마진과 나베는 싫어하려나?? 암튼 퍼온 글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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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코리아'가 최근 TSG를 만난 이유는 MLS 서포터즈 문화에 한국 축구 팬을 배려해 만들어진 기념비적인 규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건은 작년 5월 LAFC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 당시 TSG 멤버로 활동 중인 한국인 2세 이명섭(미국명 조쉬) 씨와 샘 고(Sam Ko) 씨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US오픈컵(미국 컵대회)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와 격돌한 LAFC의 홈 경기를 찾았다. 두 사람을 비롯한 TSG 멤버들은 이날 경기 도중 포틀랜드 원정 팬들이 들어 올린 응원용 깃발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그려진 이 깃발은 누가 봐도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를 연상케 했다. LA 코리아타운 인근에 위치한, 최다수용인원이 2만2716명에 달하는 공공장소에서 전범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한 한국인 축구 팬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알고 보니 포틀랜드 구단의 공식 서포터즈 그룹 팀버스 아미는 홈 경기에서는 매번 킥오프를 앞두고 이보다 더 큰 전범기 무늬를 담은 깃발로 관중석을 뒤덮었고, 원정 경기에서도 팀이 득점하면 크기만 조금 더 작은 깃발을 꺼내 흔드는 '전통'이 있다는 사실이 파악됐다.


팀버스 아미가 공식 응원 도구로 전범기 문양의 깃발을 사용한 이유는 대략 이렇다. 포틀랜드의 공식 마스코트로 활동하는 중년 남성 짐 세릴의 딸 해나 세릴은 지난 2004년 차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에 포틀랜드 팬들은 지미 데이비스와 찰스 미첼의 명곡 '유 아 마이 선샤인'을 응원가이자 딸을 잃은 짐 세릴 씨를 위로하는 노래로 불렀다. 그러면서 팀버스 아미는 말 그대로 '선샤인(햇빛)'을 상징하는 의미로 전범기의 태양을 포틀랜드 구단의 공식 컬러인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바꿔 응원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TSG는 포틀랜드 공식 서포터즈 그룹 팀버스 아미는 물론 LAFC 구단과 대화 창구를 열었다. TSG는 지난 1년간 팀버스 아미와 LAFC 구단 측에 전범기 문양이 한국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설명했다. 이에 LAFC는 우선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만큼은 전범기는 물론 이와 비슷한 문양이 그려진 응원도구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내렸다. 이후 팀버스 아미 측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2019년 6월까지는 홈 경기가 없다. 우선 원정 경기에서는 문제가 된 깃발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협조의 뜻을 밝혔다.


<이하 생략>


https://sports.v.daum.net/v/2019062006030386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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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킷인 19-06-20 11:32
   
일본얘들은 또 보고 ㅂㄷㅂㄷ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