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나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비리 문제로 박탈 당해도 중국의 개최는 어렵다"고 보도했다.
시나스포츠는 "FIFA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권이 박탈 당하면 당시 유치에 나섰던 국가 중에서 다시 투표해야만 한다. 하지만 중국은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고 설명했다.
중국 축구 협회는 당초 2022년이 아닌 2026년 월드컵 유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FIFA의 비리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유치 신청을 전면 철회했다.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섰던 것은 국가는 총 5개국(카타르, 미국, 한국, 일본, 호주)이었다.
미국을 제외하곤 모두 AFC 소속 국가들이다.
투표 당시 호주(1차 탈락), 일본(2차 탈락), 한국(3차 탈락), 미국(최종 탈락) 순으로 떨어졌다.
원래대로라면 최종 투표에서 떨어진 미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미국은 캐나다-멕시코와 함께 중국이 포기한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권을 얻었다.
자연스럽게 일본-한국-호주 3국가가 남게 된다.
시나스포츠는 "만약 카타르가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당해도 미국이 없는 상황서는 한국과 일본이 유치권을 얻을 확률이 높다.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카타르 월드컵 박탈되면
대한민국이 월드컵 개최 하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