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선수가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클럽 취미반(아카데미)에서 축구하던 시절 스승인 최진태 한국축구클리닉센터 감독 인터뷰 중 일부 발췌
당시 이강인 선수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클럽에서 이미 같은 나이 선수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 실력이었고, 최 감독은 이강인 선수 발전을 위해 월반을 요청했다.
당시 최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클럽 취미반을 담당하고 있었다. 취미반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운영하며, 4학년에 진학하면 자연스레 육성반으로 옮긴다.
최 감독은 우리나라는 육성반부터 성적의 압박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헌데 월반해서도 이강인 선수 활약이 두드러지자 팀 내부에서 마찰이 있었고, 이는 최 감독에게 아직도 큰 상처로 남아있다.
최 감독은 “강인이의 월반을 두고 다른 학부모와 구단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 이는 강인이 부모님에게도 큰 상처였을 것이다. 이때 유학을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 논란이 없었어도 강인이는 유학길에 올랐어야 했고, 오를 수 있었다. 다만 마음 편하게 보내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