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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5 11:22
[잡담] K리그는 조건상 셀링리그 힘듦.
 글쓴이 : 꾸물꾸물
조회 : 1,302  

K리그 몸값은 아시아내에서 비싼축에 들어감.

유럽기준으로해도 아시아 정상권 선수로 인정받고 어느정도 검증한 선수 아닌다음에야

비쌈. 복권 맞춰보기 하는 기준으로 보면 비싼축에 든다는 말. 훨씬 저럼한 가격에 들락날락

하면서 긁어보기 수월한 선수들이 널리고 널린게 유럽. 애초에 EU회원국내에서는 자국인

대우에다가, 유로존인 국가까지 끼어들면 구단이나 선수들이나 모두 노려봄직한 시장이

됨. 한국과는 주어진 환경이 다름.


K리그라 셀링리그가 되려면 몸값이 확 떨어져야함. 문제는, 확 떨이지면 재능들이 빠져나감.

해외리그로 빠진다 이 소리가 아니라, 재능들이 어려서부터 타 종목으로 빠져나간다는 소리.

당장 신인들 초봉도 대기업 신입사원수준이거나 그에 못하는 정도인데, 여기서 더 떨어지면

부모들이 다른 종목 가라하거나 안시킴. 우리 나라가 경제력이 상위권 국가인 이상 어쩔 수

없음;;


EU회원국, 유로존 등등 견인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이적료나 연봉이 적은게 아님. 빅리그에

빅클럽들 보면 적어보이는거. 드라마 보면서 현실로 착각하는 경우랑 비슷.


기본적으로 K리그에서 벌이가 보장되지 않으면 유스 공급부터 무너지고, 이건 셀링리그전에

망한다는 소리. 운동신경 좋은 선수들 타 종목으로 빠지고 남은 자원으로 한다고하면 어찌

되는지는 이웃한 중국이나 한국 여자축구 보면 알 수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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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디딩 19-07-15 12:38
   
잡다한 선수들까지 다 내보내는게 셀링리그가 아니지 않나요?
지금 k리그 같은 행보를 보여주는 리그를 셀링리그라고 할텐데..
     
꾸물꾸물 19-07-15 13:02
   
K리그 상황 빗대면 빅리그도 셀링리그가 되는데요;;

제가 말한 주의점이 그거에요. 유럽하고 환경이(단순히 축구가 아니라) 너무 달라서

유럽기준에서 생각하는 셀링리그로 하기에는 발목잡는 요소가 있다는거죠. 이 매듭이

머리 아픈건, 어느 쪽으로던지 밀지를 못한다는거. 지역적 제한요인 극복하려면 급여를

확 낮춰야하는데, 그러면 산업이 휘청;; 올려도 휘청;;

근본적인 문제가 산업시장 규모에 비해 지출이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여기에 절대적인

지분이 인건비;;
          
디디디딩 19-07-15 13:59
   
결국 팬&관중수 확보해서 시장규모를 키우는게 중요하겠네요

영화계에선 1000만 관객이 넘쳐나는데 K리그는 시즌 전체 관중수가 200~300만이니 얼마나 작은 시장인지 체감도 되고ㅠ

제 꿈이지만 서울 도심지 곳곳에 클럽이 여러개 더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선수 질적 확보는 결국 클럽 유소년 시스템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성이 영화산업과 가장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팬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대구 같은 시민구단이 흑자전환해서 국내 or 외국인부호 한테 팔리면 좋겠네요 그런 사례가 여럿 있으면 축구는 돈되는 사업이라는 인식이 박혀서 투자가 이루어질 듯 해서..

영화는 하루 관람객이 수십만명이 되는 시점에서 관중 수 몇천명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현실이 서글프네요 진짜ㅠ
휴꿈 19-07-15 13:12
   
셀링클럽 = 잔챙이를 싸게 구매, 핵심선수 비싸게 판매.
바이(구매)클럽 = 핵심선수를 구매. 떨거지 판매.

셀링리그와 셀링클럽 핵심은 동일.
꾸물꾸물 19-07-15 13:14
   
돈이 최고... 돈이 많아야함... 결국 산업전반에 돈이 부족하니 생기는 문제... ㅠㅜ
     
쉿뜨 19-07-15 13:44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돈이 없다는 이야기는 결국 사람이 없다는 말...

투자가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투자해서 실패하는 경우는 있어도 사람이 있는데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못들어 봤네요.
          
꾸물꾸물 19-07-15 14:17
   
무협지에 비유하면 마공... 산업적인 측면에서 앞뒤 생각안하고 정치적 이유로 돈부터 퍼붓고 보니 정체기... 정공으로 돌아가지나 주화입마 걸릴 판;;
쉿뜨 19-07-15 13:26
   
셀링리그 보다는 중간 시장 포지션에 위치하게 되겠죠.

좋은 값에 유럽가면 좋겠지만, 아마 이런 선수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을것이고 결국 몇몇은 현실적인 가격 타협이 가능할것 입니다.

가성비 문제라면 결국 가성비를 충족 시켜주는 방법밖엔 없으니... 선수들도 유럽 가려면 이 방법이 주효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구단 사정은 각 구단 마다 달라 딱 잘라서 이야기 하긴 힘드네요.


문제는 아시아 시장인데...
아시아 시장의 수요처가 그닥 좋지 않다는 점이겠죠. 아직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폐쇄적이고 그래서;;

다만 일부 지르는 리그가 없는건 아니라서 최소한의 공급은 하고 있습니다만, 안정적인 시장이 아니니 단발성에 그치는 그러한 상황이죠.

안정적인 시장이 되려면 최소한 아시아에서 리그가 2~3개 정도는 꾸준히 소비시장으로 질러야 마켓이 돌아갈겁니다.
cafeM 19-07-15 14:26
   
싼 선수들을 보급하는 리그를 셀링리그하고 하는게 아닐텐데요;;;
     
cafeM 19-07-15 14:28
   
대표적인 셀링클럽이라고 하면 아약스, PSV 같은 팀인데

검증안된 선수들을 가지고 검증을 시켜서 비싸게 파는 팀들.


지금 하시는 얘기랑 전혀 달라요.
          
쉿뜨 19-07-15 14:40
   
싼 선수를 공급해야 하는게 아니고 구단이 투자하기에 여러모로 가성비가 안나온다는 말이지요.

가성비를 충족 해줄수 있는 조건이 크게 두가지 뿐입니다.
실력이 조난 좋거나, 가격이 경쟁자 보다 싸거나...

여기서 경쟁자는 동유럽권, 남미권, 아프리카권인데...
이쪽 보다 K리그가 비싸요.

그래서 셀링리그가 힘들다는 이야깁니다.
               
동궈와염궈 19-07-15 19:39
   
수비수는 아시아쿼터로 가고
공격수는 유럽으로 가는데
무슨 셀링리그가 아님? ㅋㅋㅋ
뚜둥 19-07-15 17:07
   
네 다음 축알못
동궈와염궈 19-07-15 19:38
   
몸값 비싸게 이적시키는 포르투갈도 셀링리그인데
기리란섀로 19-07-15 21:29
   
한국 현재상황은 네덜란드 보다는 벨기에에 가까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