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자 대표팀이 평양 원정가서 FIFA가 정한 룰에 따라 원정 경기 치르고 온 선례가 있어
여기까지는 일견 남자 팀도 아무 문제 없이 북한 원정 경기 치를 수 있다는 데 동의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게,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 북일전의 경우, 일본 축구팬들의 원정 응원은 원천 봉쇄되었었나요? 일정량의 티켓 요구를 전혀 하지 않고 경기치른 거였나요?
아님,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일본 축협에서 '우린 티켓 필요없고 일본 팬들 직접 관람없이 치르겠다."라고 사전 고지하고 경기치른 거였나요?
이에 관한 FIFA 룰이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5만 수용의 경기장이면 최소 몇장 최대 몇장 어웨이 팀이 요구할 경우 홈 팀은 할애해 줘야할 의무가 있다...라던가..
중국을 경유하여 들어가던 판문점 건너 들어가던 남북전 보구싶은 팬들은 볼 수 있게 해주는 게 대한축구협회의 절대적 의무입니다.
피파 룰이 엄연히 있는데 사전에 이번 경기는 원정 응원없이 치르겠다..어쩌구 개수작들 부릴까봐 은근 걱정되네요..
보러가는 축구팬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죠..
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되면 '네덜런드 팬들' 떼거지로 이웃나라 원정 응원가듯 우리 팬들도 최소 5천 최대 1만 명 정도의 응원 부대 조직해서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피파 룰이 있음에도, 북한 축협에서 '원정 응원 아니 돼지비!'하고 나올 땐?
그땐 당연히 제소해서 몰수패를 이끌던가 제3국 경기해야죠. 개수작들 부리지 말고...
작성일 : 19-07-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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