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망주들의 무덤인 스페인에서
이강인은 기필코 탈출해야만 한다.
백승호 이승우의 경우를 봐도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경기를 뛸 수 없는 것만큼
선수를 망치는 일은 없다.
기필코 스페인을 탈출해야한다.
멍청한 에이전트 때문에 굴레쉬워진 1000억의 바이아웃 금액...
이강인이 아무리 대단한 유망주라고 해도
아직 병역문제를 해결 못한 이상
과감히 투자할 구단은 드물 수밖에 없다.
현재 네들란드와 epl에서 이강인에 눈독을 들인다지만
1000억을 다 지불하고 이강인을 이적시킬 구단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한다.
데리트 이적료만 해도 650억 정도에 불과한데
어떻게 병역도 해결안된 이강인에게 1000억을 지불할 수 있을까?
물론 이강인이 이적을 더 강력히 요구하며 연습불참등 항의해댄다면
발렌시아도 어쩔 수 없는 면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 욕심많은 너구리과 스페인구단이 돈이 될게 뻔한 이강인을
헐값에 넘겨줄 리는 없다...
쎄일링 구단에 불과한 아약스만해도 500억 정도라면 모를까
데리트 반비크를 다 판 금액에 가까운 1000억은 절대로 투자하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이강인측과 발렌시아 구단, 그리고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과의
복잡한 실타래같은 밀당이 지속될 것이 예측되지만,
팬들의 바램만큼 쉽게 타결되진 않을 듯하다.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은
발렌구단이 이강인과의 현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유지한 상태로
기간만 연장한 재계약을 한 다음 임대를 보내주는 것일 텐데...
그건 여전히 개목걸이를 단 상태라 이강인에게 썩 달갑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뛰어야겠다면 그 방법으로라도 임대를 떠나는 수밖에...
바램이 있다면 7~800억 선에 나설 구단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
아~~빛좋은 개살구 발렌구단에서의 탈출은 험난하기만 하겠군요..
자칫 지지부진해져서 승우 승호 꼴이 날까봐 걱정이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