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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호날두와 '노사과' 유벤투스, 그들에게 K리그는 존중의 대상아니었다
주최사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후반전 시작 후 유벤투스 구단 관계자에게
호날두의 최소 45분 이상 출전 약속(매치 계약서 조항)을 따져 물었다.
유벤투스 관계자의 전언은 놀라웠다. "우리도 감독도 선수도 알고 있다. 그런데 감독의 결정 사항이다.
위약금을 지불하면 된다." 경기 후 유벤투스 사리 감독의 기자회견 코멘트는 더 충격적이었다.
"호날두의 근육이 안 좋다. 어제 거의 출전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 유벤투스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24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인터밀란과의 ICC(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전에 90분 풀타임 뛴 호날두는 일찌감치 결장할 마음을 굳혔다.
유벤투스 구단은 팀의 간판 호날두를 설득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사(더 페스타)와의 계약서 상 의무 출전 조항과 위약금을 알고 있었지만
호날두와 유벤투스엔 그것은 제1의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호날두는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 출전 대신 휴식을 선택했다.
그를 보기 위해 고가의 입장권을 산 국내 팬들은 뒷전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