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담백하고 정직하게 구단을 운영하고,
빚을 내서 무리하게 어떤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재정건전성을 지켜나가면서 거기에 알맞는 지출을 합니다.
또 항상 수익에 맞는 지출계획을 세우고 충실하게 따라가기에 재정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페인도 한 때 경제가 안 좋아져서 휘청거렸었고, 지금 이탈리아도 경제가 안 좋으니까 리그가 흔들리고 하는데
독일은 재정에 대한 관리를 잘 하기에 이런 일이 없거든요. 축구에 있어서 재정적인 안정성이 중요하기에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보고 배울만한 리그라고 할 수 있죠. 심지어 분데스리가는 강팀들도 재정건전성을 중시 여깁니다.
사실 바이에른 정도면 프리미어 리그의 TOP4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같은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돈이 없는 팀이 아니거든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경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경쟁에 들어가지 않고 정도를 가는 모습을 봤을 때 저는 상당히 건강한 자세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