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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9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A대표팀과 겹치지 않는 선에서는 프로, 대학 선수들을 차출할 수 있다. 김 감독을 비롯해 차상광, 이민성, 김은중 세 명의 코치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옥석 가리기에 매진해왔다. 1부, 2부 리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선수들을 관찰했다. 이번 주에도 강원도 태백에 체류하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을관전하고 있다. 필요한 자원을 한 명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끈질기게 선수들을 물색한 김 감독은 이번 소집에 26명을 소집할 계획이다.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과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망주들이 두루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K리그에서는 기존의 김대원(대구), 이동준(부산), 이동경(울산) 등이 무난하게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U-20 월드컵에 다녀온 전세진(수원), 엄원상(광주), 이재익(알라얀) 등도 선발 대상이다. 여기에 5월에 선발됐던 조규성(안양), 김진규(부산) 같은 선수들도 K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기 때문에 다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당시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으나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던 고졸신인 이수빈(포항)도 김 감독을 처음 만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