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골' 황희찬, 리그 전체 도움 1위+공격포인트 1위 '겹경사'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황희찬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 리그 6경기에 출전해 4골 6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 도움, 공격포인트 1위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황희찬은 1일 오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WSG 티롤과의 2019-20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맹활약을 앞세워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5-1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황희찬은 홀란드와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전반 12분, 황희찬은 아시메루의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를 하나 추가했다. 그리고 후반 13분, 황희찬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황희찬은 리그 6경기 4골 6도움으로 리그 전체 도움 순위 1위, 공격포인트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도움 부분에서 볼프스베르거의 미하엘 리엔들과 6개로 동률을 이뤘지만 출전시간이 적어 1위를 질주했다.

공격포인트 부분도 마찬가지였다. 4골 6도움의 황희찬은 8골 2도움의 팀 동료 홀란드와 공격포인트 10개로 동률을 이뤘지만 출전시간이 적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리그에서 도움과 공격포인트 모두 1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고, 잘츠부르크는 리그 6전 전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그 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A매치 데이를 맞아 오는 2일, 터키 이스탄불에 소집되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 할 예정이다.

사진 =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