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FC 김현주 이사장은 직원 1천200명, 연매출 600억 원 이상의 중견 기업 'SMC 엔지니어링' 대표이사다. 재계에선 '반도체맨'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축구계에서 그는 ‘축구에 미친 남자’로 더 유명하다.
노사문화 개선을 위해 직장인 축구팀을 창단해 해마다 수천만 원을 투자했던 그는, 청주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K3 팀을 창단해 다시 해마다 10억 원의 돈을 쏟아 부어왔다. 프로 진출에 실패한 선수 출신 80명 이상을 데려와 기술을 가르치고,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2017년 좌절 딛고, 프로축구단 창단 준비 끝낸 청주 FC
-김현주 이사장 “프로팀 필요성, 시민들 사이 공감대 커져…2년 전보다 긍정적”
-“볼거리, 즐길 거리 없는 청주 청년들 보면 안타까워…프로축구로 건강한 여가 선용의 장 만들 것”
-“프로는 자생력이 가장 중요, 5년 내 자생의 길 들어설 자신 있다”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위해 직장팀 축구팀 만들었던 김현주 이사장. 축구 선수 80여 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축구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
-“청주에 묻힐 때 '청주에 프로축구단 선물한 축구에 미친 남자'로 기억되는 게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