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 MLS 데뷔골이자 홈 데뷔골. 뉴욕양키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입니다.
그러니까 야구장을 축구장처럼 활용하는 것이죠.
이경기 후반부터는 중계로 봤는데 뉴욕시티가 생각보다 유럽식 축구를 해서 놀라웠습니다.
전방압박 기본이고,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서 패스패스 하려는 시도가 미국 프로 축구에 대한
선입관을 깨주었다고 할까... 어느정도 스페인식과 영국식을 혼합한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야구장에서 하는 중계라서 그런지 스피드감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후반부는 양팀모두 잔실수가 많아서 지루하긴 했습니다.
어쨌든, 상대는 작년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올라간 MLS컵 준우승팀이기도 하고 상당히 강력한
팀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