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흥민이는 떡대가 좋고, 희생정신이 강한 공격수가 파트너일때
최상의 위력을 발휘하죠. 지난 시즌 요렌테와 짝이었을때 잘했던거랑
오늘처럼 케인이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줄때, 파트너가 미끼가 되어주고
그 틈을 공략하는 경우요.
국대에서는 김신욱이 가장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손흥민은 없는 강력한 제공권이 있죠. 이것이 투톱 파트너상 상호 보완이 되는 겁니다.
투르크전에서의 골키퍼 골인시키기 장면을 봐도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우면 저는 사기캐릭터라고 봅니다.
투르크 전에 김신욱 선발로 나왔으면, 그날 이용의 크로스가 아주 정확했기 때문에
경기를 아주 쉽게 이겼을거라 봅니다.
황의조의 경우 최근 프랑스 리그 적응도 그렇고, 체력에 문제를 보이기 때문에
국대에서는 선발 보다는 조지아전처럼 후반 교체로 활용하는게 더 효과적일듯요.
더불어 강인의 경우도 최적의 포지션이 중앙이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강인을 중앙 플메로 세우고, 김신욱을 손흥민 파트너로 세워서
흥민은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만 하도록 하는게 최선입니다.
투르크전에서 프리킥으로 한골 넣기는 했지만, 정우영 선수가 저는 계속 불만스러웠어요.
정우영이 투르크 깊숙히 올라왔다가 공빼앗기고 흥민이가 끝까지 뛰어가서 볼 탈취해오는 장면.
그런게 결국 흥민이가 본인이 잘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