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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5 11:00
[정보] 황희찬 인터뷰
 글쓴이 : funk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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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잘츠부르크] 정재은 기자=

요즘 황희찬(23)은 기분이 좋다.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연승 행진 중이고, 개인 공격 포인트는 6경기 4골 6도움으로 훌륭하다. 최근에는 국가대표에도 다녀왔다.

비록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는 팀의 7-2 대승을 함께 기뻐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그를 만났다. 소속팀 분위기와 다시 시작된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이야기했다. 최근 벤투호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윙백 포지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GOAL: 팀이 7-2 대승을 거뒀다. 지켜본 소감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중요한 경기였다. 7-2 대승으로 끝낼 수 있어서 좋다. 팀 분위기도 좋다. 다음 주에 있는 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팀 분위기도 좋고, 좋은 승리였다.”

GOAL: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계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일단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로테이션도 많이 하고 많은 선수가 공격포인트도 잘 쌓고 있다. 골도 잘 넣고 있다. 골키퍼부터 전부 다 잘 준비하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GOAL: 본인의 기록도 좋다. 6경기 4골 6도움이다

“나도 경기에 잘 나가기 위해 운동을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선수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열심히 운동하며 보내고 있다. 좀 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GOAL: 오늘은 그런 보탬이 되지 못해 아쉬웠겠다

“당연히 경기에 나가고 싶었다. 경기를 뛰면서 좋은 장면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팀이 7-2 대승을 거두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다음주 경기를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 나도 경기에 나가게 되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GOAL: 몸을 풀다 벤치로 돌아갈 때 감독과 코치가 등을 토닥여줬다. 본인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떤 상황이었나?

“일단 내가 경기에 뛸 거라고 감독님이 말씀을 해주셨던 상태였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오쿠가와가 예상치 못하게 부상을 입는 바람에 포지션상 다른 선수가 교체로 들어갔다. 아쉬워서 그걸 표현했더니 감독님이 오셔서 미안하다고 다음 주에 잘 준비하자고 해주셨다. 마무리 운동 잘하고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GOAL: 다음주 경기라는 건 챔피언스리그를 말하는 걸까?

“잘 모르겠지만 감독님은 항상 모든 선수에게 준비하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모든 선수가 준비되어있기를 바라신다. 나도 거기에 맞게 경기에 나갔을 때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겠다.”


GOAL: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굉장히 어려운 2차 예선 첫 경기를 치렀다. 원정에서 이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문제점도 있었고, 잘했던 점도 있었다. 그런 점을 잘 체크해서 남은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거뒀으면 좋겠다.”

GOAL: 이번에는 윙백이라는 생소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잘 소화한 것 같나?

“전술적으로 우리가 준비했던 것과 상대팀 선수들이 많이 다르게 나와서 경기 도중에 선수들이 당황을 많이 했다.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찾았다. 그런 부분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윙백으로 나왔지만 잘하고 싶던 마음이 컸는데 잘하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에도 그런 기회가 생기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GOAL: 윙백으로 서본 경험이 있나?

“아시안컵 이전에 왼쪽 윙백을 한 번 소화한 적이 있다. 그때의 기분을 잘 살려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때 경기랑 상대팀이 아예 다르게 나왔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던 경기 같다.”

GOAL: 향후 벤투호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것 같기도 한데

“이제까지 스트라이커로 뛰어와서 스트라이커가 편하지만 어떤 포지션에 서더라도 나라를 위해 뛰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항상 보여주고 싶다.”

GOAL: 그래도 자신 있는 포지션은 최전방인데 아쉬운 점은 없는지?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리그에서 골도 많이 넣고 있었고 감이 좋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미 다 지난 일이다. 어떤 자리에 서든 잘할 수 있는 선수가 진짜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언제 그런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하고 싶다.”

사진=정재은


인터뷰 전문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될시 자삭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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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따비 19-09-15 11:07
   
정신적으로 좀 성숙해진것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