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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출전을 통해 한국선수로는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가 만 19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만 18세인 이강인은 한 시즌 만에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강인은 호드리구와 교체돼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시간이 짧은 탓에 뚜렷한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첼시를 상대로, 그것도 쉽지 않은 원정에서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한 것은 그가 그만큼 이강인을 아낀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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