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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0 14:06
[잡담] 히딩크는 대한축국대통령이다
 글쓴이 : 크레모아
조회 : 1,278  

히딩크는 2002년에 월드컵을 전후해서 대한민국 축구에 혁명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히딩크에 대한 평가는 어떤 핑계로도 훼손할 수 없는 업적을 남겼습니다.


세계의 내노라하는 강팀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맞불을 놓으며,


11명의 박지성이 뛰어 다니는 것같은 유기적이면서도 강력한 팀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가 느꼈겠지만, 그 당시에는 그 어떤 팀을 만나도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근거있는 자신감이 충만했던 전투력이 살아있는 실력있는 팀을 만들었습니다.


저번 월드컵때 벨기에 팀을 보면서 느낀게 저것이 바로 우리 축구의 칼러인데


하며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벤투 감독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추구하는 불안한 점유율 축구는


우리한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한국 대표 감독이 공석이었을때, 대한축구협회의 기득권 세력들의 방해를 뚫고,


누구보다 우리를 잘 파악하고 있는 증명된 히딩크가 지금 우리 나라 감독이었다면,


어땠을까하고 아쉬움이 너무 너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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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굴렛 19-09-20 15:02
   
히딩크 같은 감독들을 안 데려 올려고 축협이 한짓이..

김판곤 처럼 축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홍콩에서 축구전반이 아닌, 행정력으로 인정받은 위인을 엄청나게 포장해서 전면에 내세웠죠.'

각종 커뮤니티마다 그 지령 받은애들이 " 김판곤은 믿을 수 있다""김판곤은 라인이 아니다" 라며 작업해주고..

결국, 히딩크를 내치고 김판곤이 축협 꼭두각시 역할에 충실할만한 벤투를 데려오는데 잡음을 없앨수 있었죠..
발톱 19-09-20 15:18
   
히딩크 감독 자체를 폄훼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적어도 가생이에서는요.
하지만 계속 벤투를 까면서 히딩크만 오면 모든 게 해결될 것 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허와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손이조 19-09-20 16:12
   
아시아권 상대로 점유율 축구 하지 말라고하면
어떤 선수도 호응 못하죠. 그넘의 자존심...
M240I 19-09-20 16:17
   
지금도 축알못이지만 더흔 축알못이었던 02년때 제가 히딩크가 대단하다 생각했던건 팀을 빌드하는 과정속에서 치루던 거의 대부분의 평가전에서 전밤에 탈탈 털리더라도 후반엔 늘 개선 된 모습을 보여줬단거.

합숙이고 나발이고를 떠나 당시 저한테는 히딩크가 능력 있는 감독이라 생각하게 만든 점이네요.
M240I 19-09-20 16:20
   
그리고 이용수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이 일조한면이 분명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 대한축구협회의 기득권 세력들의 방해를 뚫을' 까봐 앞으로 히딩크가 우리나라 감독이 될일은 없다고 봅니다
휘휘휘휘휘 19-09-20 16:32
   
02년도 히딩크감독님이 뿌려놓았던 씨앗들이 건재할 동안은 그래도 축구 볼맛났음.
안타깝게도 10년도 남아공월드컵까지였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