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9-09-20 17:34
[잡담] 흘러간 사람입니다 딩크옹은
 글쓴이 : 가린샤Jr
조회 : 912  

2002년에 최정점을 찍고 적당한때 한국감독 자리에서 영리하게 잘 내려갔죠.

이후 부침은 있었지만 러시아와 호주에서 다시 한번 토너먼트에 강점이 있는
감독이라는걸 입증했구요.

다만 그 뒤로는 내리막 커리어인 감독입니다.




이번 중국의 경질건도 중국 수준이 안되는데 명장인들 별 수 있냐는 반응이
대세고 일부 동감합니다.
중국 수준이야 투자 수준에 비해 아쉬움이 크다는거 다들 알죠.

다만, 히딩크의 내리막 커리어와 더불어 전술적인 낙후성, 특히 히딩크 본인의
신체적인 급격한 노화 또한 큰 원인이었습니다.

신체와 정신은 둘이 아닙니다.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 분위기를 일신하는 히딩크 특유의 동기부여 리더십에 
넓은 대륙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선수를 관찰하기 힘든 상황은 큰 타격이 된듯합니다.

중국 언론도 솔직히 냄비근성이 강합니다. 다만 이번 경질 건의 주된 논조는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기 위한 히딩크 감독의 중국 내 활동폭이 턱없다는 부분입니다.

'지금 당장'을 보는게 아니라 미래를 봐야하는 연령대표팀 특성 상, 가장 중요한 부분은
왕성한 활동량과 세밀한 관찰로 묻혀있는 원석을 찾아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에 진것이 크리티컬 타격이 되긴 했지만 그 이전부터 이미 중국내 유망주들에 
대한 관찰과 발탁에 대해 중국 언론은 불만이 컸습니다.




이미 육체든 정신이든 전성기는 훨씬 지난 상황이라 앞으로도 규모있는 팀이나 나라
를 맡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한국의 벤투감독과 바꾸자는 의견도 있지만.. 글쎄요. 한 10년 전의 히딩크라면
무슨 고민이겠냐만은 지금은 저도 반대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다정한검객 19-09-20 17:54
   
나이가 70이 넘으신분이라...
뭐꼬이떡밥 19-09-20 18:03
   
금도 금광에서 찾는거지 그냥 땅 판다고 금나오는거 아니잖습니까

원석이 있어야 찾죠
홍삼씨 19-09-20 18:12
   
동의. 딩크옹 아리고 사키나 퍼기경하고 같은 세댑니다. 축구 커리어 황혼기라 은퇴나 작은 팀 맡아서 커리어 마무리 할 타이밍이지 어느나라건 부담과 관심 무지하게 쏟아지는 국대 감독으론 좋은 선택이 아니죠. 말년에 무슨 욕을 더 듣겠다고.
떡꿍 19-09-20 18:49
   
선수의 성격도 파악하고 심리상태도 파악해가며 심리싸움도 해가며 선수관리를 해야하는데
70대 중반이기에 그걸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겁니다.
공기번데기 19-09-20 19:18
   
히딩크 감독은 히동구-라는 애칭으로 기억에 남는 게 최선책일 겁니다
노후를 즐기시게 이만 놔줍시다
하늘그늘 19-09-20 20:19
   
히딩크가 무슨 호주, 러시아에서 토너먼트에서 강점이 있다는 걸 증명해요 ?
월드컵 토너먼트는 16강부터입니다
     
할로우 19-09-20 21:39
   
러시아 이끌고 유로 4강갔는데요?
호주도 월드컵 16강에서 머물렀지만 그 때는 호주가 아시아예선에 포함되지 않던 때라서 히딩크 이전에는 32년간 월드컵을 가지 못했던 팀이였습니다. 그 팀 이끌고 16강이면 엄청난건데 ㄷㄷ
에이프럴 19-09-21 01:35
   
흘러간 사람이라니..아직도 현역에서 국대감독했던 분을...참 나이에 대한 편견이 심하네....바로 어제까지 국대감독했던 사람을...그럼 히딩크보다 더 나이먹은 리피감독은 뭔가??  감독이 심판이라면 같이 선수와 동일하게 뛰어야 하니,나이타령한다지만...감독은 작전짜고 선수타이밍에 맞쳐 교체해주고, 순전히 지략싸움인데...나이가 80먹은것도 아니고...중국애들이 워낙 문제가 많아서 그런걸...흘러간 사람이라니...리피감독이 옆에서 웃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