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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21 06:13
[잡담] 스페인 클럽유스 공통된 단점
 글쓴이 : 암까라메시
조회 : 1,306  


스페인 클럽 유스 출신들의(이강인,백승호,이승우) 공통된 단점

포지션에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수비 전환속도가 느리며 

전후방 할거없이 수비에 관한 포지션,적극성,터프함이 결여되어 있거나 미숙하다

이것은 곧, 승패에 압박이 심한 성인무대(클럽,국대) 감독이 선발 또는 교체 투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 생각하고 승패에 직결되는 경기운영에 자유로울수 없다.

(역습 당할시 위험지역이 아니면 카드를 받지 않는선에서 파울로 끊는다던지.. 등등 )


뇌피셜 결론, 스페인 클럽은 유스 단계에서 승패에 대한 압박이 없어 수비에 주안점을 두지않아

수비적인 전술, 움직임, 적극성의 중요함을 유스단계에서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국내에서 성장한 나상호,황인범,이재성 
: 포텐이 작아도 당장쓰기에 용이하며 수비적인 롤이 가능하기에 멀티기질이 있다

해외에서 성장한 이승우,백승호,이강인
: 포텐이 크지만 수비적인 약점이 있기에 쓰기가 까다롭다, 최적의 포지션 or 롤을 찾아줘야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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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나 19-09-21 07:29
   
스페인만 해당되는것은 아닌것 같군요.!


개인적 생각에는  국내유스 시스템과,    해외 유스 시스템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유스 시스템의 경우,  선수 장점을 극대화 하는방향으로  진행되고,
국내 유스 시스템의 경우,  선수 개인의 장점보다는 ,    팀전술 , 팀 조직력을 우선한다는 생각 가져 봅니다. .. 팀조직력을 우선하기에  수비적 부분이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는 점이지요. 

일례로,  손흥민 선수의 경우  독일 함부르크에서 유스를 보내었고  1군 데뷔를 하였지요

조광래 감독이 A대표에 먼저 선발한 경우이지만,
홍명보 전감독  올림픽 대표  선발안했지요. 
그당시  선발안한 이유에 대해서  흥민이 선발안한것 당연하다고  거론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 시야가 좁고,  수비 가담"을  안한다는것 이 였습니다.

 개인의 성장을 우선하느냐! .    팀조직력을 우선하느냐.  그분에서 차이가  커보입니다.
 유럽 유스출신들의, 수비력은  성인이 되어서  보완하는 형태로 보여지더군요.

  어느쪽이  낫다고 이야기 하기 보다는,
 현재,  손흥민, 이강인, etc    현재  그들의  입지를  살펴보는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축구인들이  이런말을 합니다.
 청소년대표 시절.. 한국선수들  유럽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후 성인이 된후,  차이가 벌어진다. 

저사견에는  청소년대회  경기성적만 보면  뒤지지 않을수 있지만,  한국은 유스때부터  선수개인의 기량향상  측면보다, 한국선수들  팀조직력을 우선하여  결과로 나타난  착시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한국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의 경우,  성인이 되어서는, 선수개개인 기량 향상을 꾀할 (습관?) 여건이  안되는 반면,

유럽은  팀전측면에서 조직력은  천천히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는  작지만 큰 사고의 차이에서    성인에서  한국축구와 유럽축구 격차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암까라메시 19-09-21 07:39
   
보충설명 감사합니다.

이제 글이 완성된 느낌이네요 ㅎㅎ
          
조지아나 19-09-21 07:40
   
제 생각이 앞서, 글쓰고 난이후  다시읽어보니..  문맥이 이상해서 첨언했네요^^

" 국내유스 시스템과,    해외 유스 시스템의 육성방법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개개인의  장점 극대화는  유스일때만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습관으로 고착화 됩니다. 
  반면,  국내 유스 시스템은.  선수들 개개인 장점보다  팀전술을 우선하기에..  선수 개개인의  축구 인생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전자가  바람직 해보입니다.
               
암까라메시 19-09-21 07:52
   
오늘 이재성,백승호 경기를 번갈아 보면서 뇌피셜로 막썻는데

한편의 칼럼이 완성 되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벤투와 마르셀리노의 선수 기용 방식이 이해가 되면서 한편으론

해외 유스를 거친 유망주들을 단편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되겠다 생각되네요^^
                    
조지아나 19-09-21 08:35
   
개인적으로 한국축구에 제일 불만인것은..  지나칠정도 모든포지션 선수에게 수비를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포지션에 관계없이  수비에 충실한것이  최우선 미덕인것처럼 방송 하시는분도 계시 더군요.  주된 포지션의 역활이  가장 중요한데.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지?....

  때로는  수비수 역량 부족함을,  팀 전체에게 책임을 묻는것과 같은 형국으로 비칠때가 있더군요.      수비수 역량 키우는것을  최 우선해야할 부분인데. 어떻게 된것이.. MF FW로 하여금  수비적 책임을 지우는것을  우선하게 되었는지??      선,후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암까라메시 19-09-21 08:59
   
좌익축구 우익축구가 있듯이 취향과 철학 차이인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롭과 시메오네 등 비엘사 영향을 받은 축구철학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상식의 파괴에 있습니다ㅎㅎ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미친듯한 압박과 활동량을 강조하며 상대의 의미없는 점유율을

유도하는 역습까지!!

 양윙백에 호날두 메시를 박고 전포지션에 박지성을ㅋㅋㅋㅋㅋㅋ
아름답지 않습니까??
축구가생이 19-09-21 08:11
   
서로의 견해차가 있겠지만 제견해는 스페인 축구의 스타일에서 답을 찾을수있겠네요.

패싱축구를 구사하는 스페인의 특성상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간의 간격 유지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때문에 무리하게 자기 공간을 버려가면서까지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기가 힘들죠.

짧은 패스가 유기적으로 흘러야되는데 공간이 비워져버리면 숏패스보다 부정확한

중거리 내지는 장거리 패스를 해야하고 스페인이 추구하는 축구가 깨질수있다보니까

유소년 시스템부터 철저하게 관리하는거같습니다.

그렇다고 스페인이 중장거리 패스가 부정확하다는건 아닙니다. 기술들이 워낙 좋아서

중장거리 패스도 잘하는 편이죠. 단지 경기를 풀어가는 주된 스타일이 숏패스 위주라는겁니다.

그리고 스페인 선수들이 자기 위치에서의 수비에선 좀 적극적인 편인데

수비도움을 주러 가는경우에는 적극적 압박을 안하고 항상 공격상황을 전개할수있게

살짝 거리를 두고 공간만 막는 경우를 종종봅니다.

그래서 스페인 축구는 아기자기하고 패스 돌아가는 맛은 있어도 역동성이라던지 다이나믹한 재미는

덜한편이네요.

다 장단점이 있어서 어떤게 답인지는 말하기 어렵네요. 재밌으면 그만이니까요.
     
암까라메시 19-09-21 08:29
   
오 그러고보니 스페인에는 캉테같이 활동량과 수비력이 좋은 수미가 잘 기억이 나질않네요

그럼 승우 승호는 전술적으로 축구를 새로이 배우는 단계라 볼수 있겠군요? ㄷㄷ
          
축구가생이 19-09-21 08:50
   
새로운 리그에 왔으면 그 리그에 맞게 적응해야 살아남는거죠.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고 기다려주질 안기때문에

본인들 스스로의 자각가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