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rated, underrated는 해외에서 굉장히 흔하게 인용합니다.
애초에 나열하신 것들 중에서 국뽕에 취해서 우리가 그 기준을 잡아
해외에서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지 않죠.
뭔가 평가절상과 절하의 기준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100점 만점에 85점이라는 훌륭한 점수를 받더라도 사실상 그 선수가
90점인 선수면 저평가된 것이 맞습니다.
저평가라는 말도 현지에서 직접 바라보는 현지에서 나오는 거고,
EPL TOTM이런거 매달 FA와 EA협업으로 정하니까 futwiz같은 피파 얼티포럼 예로들면
손흥민선수 카드에 해외아이피 유저들이 전부 저평가되었다,
이 선수가 유럽인이였으면 아자르나 스털링과 동일 클래스에서 평가받았을 것이다,
이런말이 대부분입니다. 유투브에 영상들을 봐도 다르지 않구요.
시장가치나 주급이 오버페이된 이적시장이나 토트넘팀의 주급상한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그에 맞는 대우를 받는다고 보기 힘든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이피엘 최고의 윙포워드라고 말해도 마네나 스털링 아래로 보는게 대부분구요.
손흥민이 챔스 맨시티전이건 어느 경기건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도 최고등급의 선수와
동일선상에 두지않는 벽이 있습니다.
케인이 대단한 선수지만 저번 시즌 전반적으로 폼도 않좋고 부상으로 반시즌 가까이를
날려먹어도 EPL최고의 최전방 공격수 평가에서 내려오지 않는 것이 방증이지요.
결국 지금도 인종차별이 존재하고 단순히 흑인들에게 하는 조롱 이상으로 축구계에선
아직 아시아선수의 순수한 어빌을 아시아라는 대륙적 인식 혹은 고정관념에 대입시키는건
단순히 피해의식이 아닙니다. 차범근처럼 손흥민도 그런 인식을 깨트리고 돌연변이처럼
보이게 할정도로 매년 자기 가치를 계속해서 입증하고 점점 자기 실제의 능력대로
인정받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죠.
KPOP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악적 수준 이전에
특정 대중이건 뭐건 그 정도의 팬덤을 형성하면서 하나의 카테고리 혹은 장르로
인정받더라도 KPOP이 서양시장에서 주류로 올라가기 힘든건 음악이라는
생활 깊숙히 침투해있는 대중적 영역에 아시아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잘 모르는 한국에서
온 음악을 대놓고 인정하지 않아서이지 지금 그 영향력이나 판매순위나
여러가지를 봐도 최상위를 달리는데 그냥 한 음절 듣지도 않고 우웩거리는
서양사람들도 많죠.
개인적으로 삼성을 저평가한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오히려 한국인보다
해외나가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전혀 상관없는 저한테 삼성폰 들이밀고 줄줄 빱니다.
이미 삼성이건 LG백색 가전이건 하이테크의 프리미엄 고가 제품들로 인정받습니다.
그냥 국뽕거리는거 다 집어넣으신거 같은데 전세계적으로 전혀 저평가되었다고
하지않아요. 님이 그냥 님 마음속에서 저평가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