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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02 07:19
[잡담] 토트넘의 패배요인
 글쓴이 : 깡패
조회 : 3,038  

크게 세가지 봅니다.

첫번째는 기존의 흐름이죠. 이미 토트넘은 최근 4부리그 한테도 패배했고.. 리그 3위이지만 경기내용들이
대부분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점에서 심리적인 위축 또한 뮌헨이 더이상 토트넘 상대로 심리적인 압박이
없었다는 것인데 원정경기 임에도 초반부터 맞대결 모드로 나간것만 봐도 어느정도 답이 나오죠.

보통 원정이면 초반엔 수비위주로 가기 마련이고 토트넘이 전 시즌 챔스 준우승까지 한팀이라..
뮌헨은 독일을 대표하는 팀이고 자존심도 있기 때문에 강한 자신감으로 맞대결 모드로 나올 수 있었고

여기서 전반에 두팀다 체력소모가 엄청났을 겁니다.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재밌는 경기에
속도감이 최고였으니까요. 

두번째로 포체티노의 선수교체서 선발의 문제점..
저는 산체스의 부재를 우려했고 강팀이나 스피드가 좋은 팀을 상대로는 산체스를 내보내야
합니다. 또 뮌헨은 후반시작하자 마자 선수교체를 통해서 체력을 보충했어여

그러나 포체는 선수교체를 하지 않았죠. 여기가 결정적인 대패를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제가 우려한건 어느팀이 더 오버페이스를 했는가 인데...

뮌헨은 알맞게 체력부분을 보충하는 선수교체를 재빠르게 하므로서 결과적으로
체력적인 면에서 토트넘이 강제적으로 오버페이스를 한꼴이 되었죠... 
 
그 뒤에 정신없이 쳐 맞으면서.. 토트넘도 선수교체를 하는데.. 이미 흐름을 상당히 빼앗긴
뒤 입니다.

세번째는 제가 이전부터 언급한 것인데...
케인의 존재 입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챔스 결승까지 간 원인이 오히려 케인의 부재가 더 한 몫을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토트넘은 팀이 우선이 아니라 케인의 존재감이 먼저 비추어 집니다.
케인의 개인득점이나 여러모로 성과를 얻어내야 하는게 토트넘 선수들의 의무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케인이 정말 열심히 뛰어준건 알아여 그리고 팀플레이도 잘 했구여..
그러나 뮌헨은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팀이고 그런 점에서 케인의 스피드 부족은 뭔가 공격을 할때
엇박자를 냅니다.

토트넘은 어차피 케인 위주로 가는 팀입니다. 그렇다면 케인 스스로가 토트넘이 최고의 팀의 반열에
오를려면 바르셀로나의 메시같은 능력을 보여주던가 해야 합니다.

메시는 많이 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단 자신이 공을 가졌을때 타 선수들과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정도의 위력을 보입니다. 즉 케인도 볼을 가졌을때만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어서
부족하지 않을 노하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팀이 최적화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볼을 갖고도 그럴만한 실력이 안되면 빨리 패스하는게
답입니다. 요랜태의 경우도 볼 소유 시간은 많지 않지만 아주 간결하게 적절한 터치들을 해 줍니다.
그런데서 상대 수비가 무너지는 요소가 됩니다.

손흥민이 플레이 메이커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레버쿠젠에서 충분히 그런 스타일의 멀티 능력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렇게 되면 손흥민의 포지션이 어중간해 집니다. 그래서 결국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오게된
결정적인 문제이구여. 

그러나 지금 토트넘은 워낙 아무리 뮌헨이라고 하지만 대패를 해서.. 
여러가지 생각지 못한 난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인데... 

손흥민을 게임메이커 플레이메이커로 볼을 공수 조절하는 역할을 맡겨 보는것도
해볼만 합니다. 손흥민의 장점이 정확성이고 그런 점에서 득점력이 높았던 것이고
쓸데없는 플레이를 잘 안해서 일단 팀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맡겨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오늘 산체스가 나왔어야 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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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stone 19-10-02 07:23
   
전반에 그렇게 날카롭고 뮌헨수비 흔들던 손흥민을 풀백똥싼다고 수비하라고 사이드로 내린게 그거부터가 개폭망임
깡패 19-10-02 07:30
   
레버쿠젠은 사실상 어떤 면에서 토트넘 보다 더 답이 없는 팀이었는데 그 이유는 각자 개인의 이기주의가 최대치로 뻗었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감독은 골머리를 앓았는데.. 선수들끼리 경기장내에서 시합중에 말다툼하는 일도 많았구여..  이때 감독이 손흥민을 플레이메이커로 놓고 온갖 멀티를 다 시켰습니다.

그러나 성적은 나쁘지 않았죠. 점차 선수들이 자기 위치를 찾아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뮌헨도 리그 중간에 한번 잡은적이 있죠.  챔스 기간이었으나...

토트넘이 지금 스피드나 피지컬은 좋은데.. 패스를 해야 할지 들어가야 할지 이런 유기적인 플레이 역할이
잘 안됩니다. 그런점에서 일단 선수들이 자기 포지션을 제대로 찾고 티키타카식의 플레이가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때 까지 손흥민의 포지션을 플레이메이커로 했으면 합니다.
영원히같이 19-10-02 07:45
   
전반에 그렇게 잘하다가 후반에 체력 다써서 제대로 밀렸죠
전술 실패임
덤블링 19-10-02 08:02
   
그냥 못한거임.
     
깡패 19-10-02 08:15
   
토트넘이 초반 골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놓쳤죠..
강팀대 강팀 서로 맞대결은 실력과는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도 골 수 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서로 맞대결을 하니까여.
예전 퍼기때 맨유가 맨시티에게 6-1인가 7-1로 대패한 적이 있죠 커뮤니트실드인가 뭐시기로
실력차이가 그만큼 난게 아니라 맨유가 계속 강공으로 갔기 때문입니다.
자존심 때문에라도 수비위주로 못 갔던거죠..

브라질도 홈에서 독일에게 대패를 당했죠.. 7-1인가 했을 겁니다. 그만큼 서로 강공모드는
대패를 가져올 수 있고 대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후후훗 19-10-02 08:27
   
오리에 무리한 태클시도
은돔벨레의 박스안에서 컨트롤미스
이게 안줘도 될걸 줘버린탓에
팀사기 떨어져버린게 큰듯...
부분적으로 패스플레이도 안되는 팀이라
패스미스 오지고
골 넣어줘야 할때 못넣고
뮌헨은 넣었음
마지막으로 흥민이 포지션변경으로 죽이기...
패스미스는 오지게 많음...
디크스 19-10-02 17:02
   
쿠티뉴의 농락 아릴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