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수중전으로 직관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우산 펼치시는 분들 별루 없었습니다만
비가 많이 오자 우산 펼치셨습니다. 덕분에 뒤에 계시는 분들은
놓친 장면도 많았구요.
우비를 물론 입고 있었지만 다들 얇은 비닐우비였고
해서 빗물을 피할 순 없었죠.
참고로 말씀드립니다만 우비는 노점상하시는 분들 것보단
편의점에서 굵은 우비를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편의점 우비는 말리면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우비는 거의 다 한 번 입고 버리시더라구요.
돈들이 그렇게 많으신건지...
우산은 좋지만 뒷사람도 고려할 줄 알았으면 합니다.
우산 중에는 끝이 날카로와서 옆사람 눈을 찌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수들 우산 쓰고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
감독도 우산 쓰고 경기 지시하는 것도 아니니
가급적 투명우산 준비해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색있는 우산 쓰시는 분들은 가급적 높이 조절해주시구요
가방은 큰 비닐로 감싸두시고 자리 바로 밑에 두시면
비 덜 맞습니다.
첫직관 가시는 분들 국제경기라 짐검사 분명히 합니다.
뚜껑 달린 페트병 소지하시면 검사시 먹어보시지도 못하고
뺏깁니다. (뚜껑을 분리하시고 들어가시면 되시긴 합니다만..)
물론 이런건 들고 오시는 것이 국제경기를 관전하시는 모든 분들의
매너겠지요.
저번에 이걸로 어떤 아이어머니께서 우리나라사람들 별스럽다고
욕하시더라구요.
어이없어서 대놓고 국제경기 관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숨겨서 들고 들어 온거 자랑삼아 어디서 말씀도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생이에선 그런 분들 없으리라 믿겠지만요.
잔소리라 생각하시면 욕 당연히 먹겠습니다만
다들 일번 줄에 앉으시는 거 아니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