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누가 서정원 물러나라고 하면 울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지난해 아챔 가시와에게 역시나 참패하고 무승?으로 조별예선 탈락했을때
정말 여기저기에서 서정원 욕하는 소리 듣고 울컥햇었죠.
전 최강희 국대시절 이전부터 최강희 좋아했고(구축구게시판에서 검색하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최근에도 ... 가장 가까운 사례가 지난 서울과의 경기였나요? 그때도 경기력은 좀 밀렸지만, 역시나 득점으로 이겨서 ... 역시나 전북은 저런게 무섭다고 하는 글도 올렸었습니다.
전북팬들에겐 제가 어그로로 보일 수 있겠고, 그점은 정말 미안하고 죄송한데...
지금 당장 물러나라는게 아니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혹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공수간격이 너무 멀어지고 있다는 것에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지금도 최강희 좋아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구요. 다만, 저런 식의 축구가 과연 전북(단지 전북만의 문제는 아니죠. 누가 뭐라고 해도 리그 탑팀중의 하나고)을 위해서 좋을지.. 언제까지 통할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암튼 저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에겐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