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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 감독이 부임하자 성남의 분위기는 확 달라졌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승1무1패를 거두며 끈끈한 경기력을 보였다. 지난 19일 수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1-2로 뒤지던 후반 종료 직전 제파로프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따냈다. 이날 전북을 상대로도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했지만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단단한 수비로 목표를 이뤄냈다.
김 감독은 성남의 달라진 점에 대해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처음 와서 보니 선수들이 65분을 뛰고 나면 걸어 다니더라. 지금은 120분을 쉽사리 지치지 않는다. 또한 정신력도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승전 각오에 대해 “단판은 의외의 변수가 많다. 서울이 올라와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서울의 공격력도 좋은 편은 아니다. 누구도 예측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강한 우승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