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oal.com/kr/news/7177/gallery/2014/10/22/5337301/%EB%B6%80%EC%83%81-%EC%95%85%ED%99%94-%EA%B9%80%EC%A7%84%EC%88%98-%EA%B2%B0%EA%B5%AD-6%EC%A3%BC-%EA%B2%B0%EC%9E%A5%ED%95%9C%EB%8B%A4?ICID=HP_BN_1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김진수가 아시안게임 도중 당한 부상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팀 훈련에 복귀하는 데 최소 4주가 걸린다고 보도했다. '키커'는 김진수가 4주 후 팀 훈련에 복귀해도 실전에 나설 수 있는 몸을 만들려면 총 6주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마르쿠스 기스돌 호펜하임 감독은 "지금 김진수는 통증 없이는 걷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김진수는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나는 결승에 나선 그를 탓하고 싶지 않다"며 선수의 회복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약 100만 유로에 니가타 알비렉스를 떠나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8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느라 올 시즌 초반 호펜하임이 치른 DFB 포칼(컵대회) 1라운드 경기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출전한 후 소속팀에서 이탈해 있었다.
약 6주간 결장이 예상되는 김진수는 내달 요르단과 이란을 상대하는 대표팀의 중동 2연전에도 참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호펜하임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력히 원한 김진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에 그가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진수는 오는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에도 차출될 가능성이 높은데, 아시안컵은 아시안게임과 달리 FIFA가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호펜하임으로서는 이에 반대할 권리가 없다. 호펜하임은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한 김진수가 회복한 지 단 한 달도 안 돼 아시안컵 탓에 시즌 도중 또 팀을 이탈하는 데 불만을 품고 대한축구협회와 충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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