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 직접적으로 경쟁이 되려면 애초에 맨유, 아스날 같이 인기 많고 돈도 상위급으로 많고 경쟁력 및 커리어가 되는 팀이거나 첼시, 맨시티처럼 돈 자체로 상상을 초월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죠.
그 밑의 구단이 돈이 많아봤자 다른 리그의 구단보다 많은 수준이지 저 위의 팀과 같이 이적시장에서 갑의 행세를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이거죠. 근데 걔네도 레알 바르샤 뮌헨에 비해서 갑은 절대로 아닌 입장이구요. 물론 다른 이피엘 구단에 대해서는 갑이지만
암튼 이피엘은 중상위팀에서 하위팀도 돈 많다고 그게 경쟁력이 되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돈을 더 써야 하는 현실이니깐요. 왜냐하면 잉글 유망주의 수급이 좋지 않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용병이나 다른 구단에서 영연방 유망주를 비싸게 주고 사와야 한다 이겁니다.
근데 분데스나 라리가의 경우는 유망주의 수급율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쓴다 이거죠. 즉 같은 수준의 선수라도 이피엘은 더 비싸게 쓰고 라리가나 분데스는 더 싸게 쓴다 이거죠. 그렇다고 이피엘 다른 팀이 다른 리그로 돌려서 그 싼값에 사는게 쉬울까요. 그렇지 않은게 일단 이피엘이 달려든다 이러면 자국리그에서 적당한 가격에 거래가 되었을 때 보다 훨씬 비싸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돈많은 이피엘이고 자국에서 좋은 선수 수급이 어려워서 사야 하는 입장이라 수요자 입장이 아쉬운 상황인거죠 이렇게 되면 판매자들이 가격을 올려버리죠. 그렇다고 이피엘 구단이 안살수 없는게 안사면 강등되버려서 수익이 줄어드니깐요.
이걸 경제학으로 비유하자면 경제력에서 GDP(총생산)는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데 PPP(구매력평가지수)에서는 딱히 나은 수준이 아니라 이거죠. 다른 리그의 경우는 다른 리그내에서는 루크쇼 랄라나 루카쿠 급의 선수들은 1/2도 안되는 값에 거래되고 이피엘이 노린다 하면 더 가격을 올려버려서 판다 이거죠.
솔직히 말해서 이피엘이 대부분의 팀이 유망주수급이 굉장히 좋다면 돈 자체가 진짜 경쟁력이 되버려서 라리가나 분데스를 압도한다고 호언장담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피엘팀들은 필요할때만 타리그에서 선수를 사고 자체적으로 키워내서 용병이 아쉬운 상황이 아니게 될꺼니깐요. 설사 다른 리그의 선수들이 필요하다면 적당한 가격에 찍어 누르면 그만이니깐요
하지만 자국선수의 수급이 좋지 않기 때문에 돈이 많아져봐야 결국에는 더 비싸게 쓰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