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바르셀로나 B팀에 올라가고 생각해 봐야할듯. 거기서 주전 포워드로 자리잡으면.. 1군에 픽업 기회는 오겠지만. 메시, 네이마르에 수아레즈라.. 솔직히 저는 지금 이승우 나이가 19이 아닌 16이라서 다행스럽다능. 3-4년 후쯤이라면 메시도 위력이 떨어지면서 세대 교체 생각해 볼수도 있으니..
안되면 세스크, 지도산, 데울루페우, 피케처럼 다른 클럽으로 가야죠. 보얀처럼 미련갖고 너무 오래 버티다 경기 감각잃고 기량마저 퇴보하는 경우가 최악이라고 봅니다. 일단 3-4년간은 여유를 갖고 상황을 지켜보는게 좋아보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승우를 이번 월드컵 아시아예선 정도에는 국대로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게... 어린 나이에 한국 국대 공격수로 뽑히고 활약하면, 바르샤에서도 이승우의 가치를 더욱 높이 평가해서 출장기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거든요. 사실 이번 U-16 아시아 청소년 대회에서의 일본전 원더골을 비롯한 이승우의 활약이 스페인, 남미 언론에서도 자세히 거론되면서, 단지 우리나라에서만이 아니라, 유럽 현지에서의 명성도 더욱 높아졌어요. 스페인의 아스, 마르카 등에서도 이승우를 메시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기대할 만한 유망주라는 이야기가 나왔구요. 피파 징계 등의 문제가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라는 내용도 있었죠.
23은 너무 늦죠. 적어도 손흥민 선수처럼 18세 정도에 데뷔해서 교체로는 1군에 간간히 뛰다가.. 19,20세 쯤에 1군 합류해서 본격적인 주전경쟁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게 안된다면 다른 클럽 찾아야죠. 주전으로 꾸준히 뛰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 같은 선수. 1년전만 해도 말라가를 챔스 8강에 올리는 에이스에, 92년생의 어린나이, 스페인 국적 프리미엄까지 해서 엄청난 기대를 했는데, 레알로 옮겨서는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어요. 이승우는 스페인 국적도 아닌 아시아 선수라서 더욱 불리할 겁니다. 레알, 바르샤 같은 팀에서 주전으로 뛰려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회, 운도 따라줘야 합니다.
바르샤의 미래를 이끌어갈 크랙 26인라는 기사에서
톱자리에 무니르 산드로 이승우를 뽑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무니르와 산드로는 A팀에서 간간히 뛰고 있던데 96~97 중에 톱자리에 쓸만한 자원이 없나봐요
백승호 갓 입단했을때만해도 알렉시스 메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예전 같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런 이야기 나올때마다 징계 때문에 경기에 뛰지 못한일이 마음에 자꾸 걸립니다
이 나이때 가장 많이 성장한다고 하던데 경기에 나가질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