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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05 11:53
[잡담] 제가 생각하는 안익수 감독의 진짜 문제는...
 글쓴이 : 달고나
조회 : 708  

뭐 나름 생각하시는게 있을거에요.

근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선수들과 팬들이 믿고 따를 수있는 감독의 아우라가 없다는것입니다.

지도자라 하면 말한마디로 밑에 있는 사람들을 한데 모이게 하여 큰 추진력이 생기게끔 해야하는데 그게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지인이 아닌 관계로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하는 행동으로 보아 그런거라 짐작할 뿐입니다

남의 구단 이름을 언급하면서 자기 선수의 훈련량이 부족하다라고 대놓고 말하는 것들이 그것입니다.

감독이라면 자기말이 언론을 통해 나가게되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런거없이 그냥 고속도로식 인터뷰어 같다는 얘기입니다.

구단이름을 언급하며 훈련량이 적다고 대놓고 자기 선수를 디스하게되면(물론 본인들은 공개인터뷰시 수긍하긴 한 문제이지만), 선수본인들이 인터넷으로 그 기사를 접했을 때 사람인 이상 공개했다는 사실에 기분나쁠 것이고, 이로인해 선수들(국내파 vs 해외파) 끼리 알게 모르게 일종의 벽이 생길 수 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선수들을 한데 뭉치게 하지 못한 것은 감독 본인의 행동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이것이 그라운드 안에서의 조직력으로 나타날 수도 있었을 거고요.

물론 이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실제 이러한 이유로 조직력이 와해되었는지도 잘 모르겠으며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뭐 제 생각은 그러하옵니다

그리고 끝으로

흥민아 이 엉아는 어딜가든 팬으로써 있는 힘껏 지지해주마ㅋ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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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 15-05-05 12:12
   
히딩크 감독님도 까엿는데 조바심내지말고 기다려줘야죠..
조바심이 문제인듯요..

세계최고 감독이라면 문제없을수도 잇지만..

바로 밑의 히딩크급 감독이라도 축구팬들의 조바심에..
초반엔 욕먹을수도 잇다는..(물론 히감독님의 2002년의 업적은 세계최고레벨..)
     
화뱃 15-05-05 12:15
   
그건 성인대표팀이고 이건 유스인데; 유스하고 너무 안맞는 성질인것 같습니다. 유스부터 틀안에 가두고 시작하면 성인되고도 틀안에서만 할려고 하면 세계무대에서는 안통할겁니다.
slayer 15-05-05 12:14
   
훈련량이 적다고 한게 백승호를 디스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백승호를 옹호해준거에요. 한마지로 "얘 원래는 잘하는 애인데 소속팀에서 훈련량이 적어서 그런지 지금 상태가 안좋아요.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세요" 이런 뜻이에요.

훈련량은 소속팀이 정하는거지 백승호가 정하는게 아니니까요. 즉 바르셀로나 구단한테 백승호가 징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더라도 훈련량을 높여서 백승호의 경기감각을 좀 유지해 달라는 일종의 항의이기도 합니다.
     
아안녕 15-05-05 12:24
   
그러길 바라고 있는데
국제 수준의 훈련과의 차이 이야기 때문에 좀 그렇던데요
     
도나201 15-05-05 12:37
   
참고로.. 아마도 부상을 염려해서일겁니다.
그나이때의 부상은 한마디로 치명적일수 밖에 없거든요. 선수생활을 접을 정도로...
경기를 봐서 알겠지만, 세팀다 헐렁헐렁 경기를 한 경기는 한경기도 없었읍니다.
수준이 높은 경기였구요...
그럴리가 15-05-05 12:24
   
디스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가만히 있었는데 가만보면 안 감독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거 같네요.
저도 안감독이 좀 우직하고 자기 고집이 강한 어떻게보면 부정적인 스타일인거를 감안해도 그렇게 선수를 대놓고 디스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섬세하게 케어해주는 타입은 분명 아니지만요.(그게 프랑스전의 전반과 후반의 전술 바뀜과 전술 시도죠)

훈련이라는게 어떻게보면, 감독이 행하는 전술에 맞게 필요한 겁니다. 그 이상하면 오버워크가 되요.
윤정환 감독의 울산 보세요. 울산 만큼 체력훈련을 강하게 한 팀이 있을까요? 아닐겁니다. 그만큼 혹독한
훈련을 울산은 했습니다 왜냐하면 필요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전북, 수원 서울 등등의 다른 팀들이
훈련량이 부족하다고 말 못합니다. 하지만 울산 기준에서는 훈련량이 부족한 선수가 나올수 있어요.

안감독의 훈련량 부족 이야기는 백승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자신의 전술에는 훈련량이 부족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사실만 이야기한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디스도 아니죠.
내 전술에는 100만큼의 체력이 필요한데, 몸상태가 80인거보니 훈련량이 부족하다 라고 여길수 있는거죠.

바르셀로나에서는 80의 체력만 있어도 된다면 그 이상의 훈련은 무의미하다고 보는것일수도 있고...

따라서 훈련량이 부족하다는건 바르셀로나에서 대충 훈련시킨다는 이야기인데, 그건 말이 안되는거에요.
어디까지나 절대적으로 볼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봐야 하는 겁니다.
도나201 15-05-05 12:45
   
여축감독일때 박은선길들이기라고 햇지만,
당시 누구보다도 박은선을 아끼고 감싸주려고 했던 감독이 안익수감독이엿읍니다.
박은선선수 절대로 몸이 안올라오면 경기에 참여시키지 않앗죠....

선수보호를 누구보다도 잘하는 감독입니다.
과거 경험이나 그의 지도스타일을 볼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상태의 몸상태를 .. 체크하는 것입니다.

이승우도 마찬가지 입니다.경기시간이 짧았던 이유는
이승우같은 스타일이 의외로 부상을 잘당하는 타입의 선수거든요...

진짜로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 요리조리 잘빠지던 이천수같은 경우도..
중동진출에서 한방에 부상으로 나가리된 사례도 잇었읍니다.

안익수감독을 신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읍니다.
과거사례를 보면 카리스마 짱입니다...... , ㅡ ㅡ
이건 누가 뭐래도 부정못하는 사실입니다.

전술.. 수비적이다. 라고 말하는데.. 축구를 경기내내 공격적으로 할수 없읍니다.
특히 윙백의 오버래핑이 적은 것이 이감독의 특징인데..
이로인해서 수비축구를 한다고 정평이 나있죠...

그건 어쩔수 없는 전력상의 차이일뿐....
실제적으로 공격전술에도 상당히 일가견이 있는 감독입니다.

세트피스와 역습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은 전력차에 대한 방편일뿐 공격축구를 할줄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아마도 안익수감독은 이승우를 공미로 쓸수 잇는가를 언젠가는 시험하려 할것입니다.
그때.. 제대로된 이승우의 포텐 터지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안녕 15-05-05 13:22
   
승우와 관련 되어서는, 오히려 막 들어온 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잘해줬다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실험도 해보고...
하루쉬고 하루 경기하는데 다음 경기도 선발 출장 시키려면 그렇게 해야죠
비슷한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도 그랬고...
아마란쓰 15-05-05 14:05
   
솔직히 백승호는 몰라도 이승우 관련해서는 오히려 전혀 팀에서 전혀 훈련한적도 없고 안맞는 선수를 지나치게 많이 출전시켜준 수준이죠
3경기 다 선발 출장했는데 이걸 경기 안내보내냐고 욕할수가 있으려나요...
결국 방법은 3경기 다 풀타임을 뛰게 했어야한다는건데 만약에 3경기 다 풀타임 뛰었는데 골을 못넣었으면 반대로 욕먹었을겁니다..
선수 혹사시켜서 제 기량도 못내게 만든다고..
결국은 사람들에게 중요한건 이승우가 멋지게 골을 넣는 부분이었지 3경기에서 2골정도 멋지게 넣었으면
넣고서 나가던 계속 기용되던 신경도 안썻을겁니다
결국 이승우가 골을 못넣었으니까 뺀게 잘못 전술이 잘못, 선수들이 쓰레기, 감독이 쓰레기 이렇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