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기준이 애매해서 그래요. 자본,팬회원수 이런걸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사람이 있고 최근 팀의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요. 전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팀 성적좋으면 강팀이지만 빅클럽은 아니다란 표현도 하시고.. 밑에도 말했지만 선더랜드도 충분히 빅클럽인데 기성용이 빅클럽 아니다란 식으로 인터뷰해버려서 선더랜드 팬들이 맘 엄청 상한적 있었어요.
네 저도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빅클럽이다 라고 생각하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레버쿠젠 팬도 아닌 분들이 단지 한국인이 소속되잇는 클럽을 빅클럽이 아니다 라고 말햇단 이유만으로
일뽕이니 뭐니 하시는 분들때문에 글쓴겁니다
도대체 왜 빅클럽이 아니라고 햇단 이유로 그 클럽에 소속되잇는 선수를 까는거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내요
대답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인천보다 큰 혹은 서울,수원,전북 등 보다 규모가 크거나 비등한 경우에 저는 빅클럽이라고 보통 생각하는 기준이니까 이런 기준에서 레버쿠젠을 빅클럽으로 인식하는건 이해가 되시겠네요. 손흥민 나가도 그러한 위상이나 규모는 크게 변하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두리뭉실 묶어서 레버쿠젠도 빅클럽이라고 해버려도 되고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는 건 없죠.
다만 보편적인 개념에서 레버쿠젠은 빅클럽과는 거리가 멀어요.
구단의 규모,재정상태,명성 이 세가지만 봐도 레버쿠젠은 빅클럽 근처에도 못갑니다.
가장 쉽게 판단하는 기준으로 보면 이적예산으로 몇천억을 쓰면서 세계적인 명성의 선수를 영입할수 있는 팀이 빅클럽이라고 보면 되는데 레버쿠젠은 우선 돈없는 가난한 팀이고 만약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명성이 낮아서 월드클래스급 선수가 오려고 하지 않는 팀이에요.
이적정책도 핵심선수를 다른팀에 빼앗기거나 팔아먹는 셀링클럽이고 어리고 유망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수를 영입해서 키워서 몸값 올리고 다시 되파는 짓을 십여년간 꾸준히 했기 때문에 빅클럽이라고 할수가 없죠.
빅클럽인가 아닌가 얘기한 사람의 빅클럽이 뭘 말하는가에 달렸겠죠.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전통있는 클럽은 다 아실거고...
보통 빅클럽하면 가치가 큰 클럽을 말하고, 재정 규모가 큰 클럽과 거의 일맥 상통합니다.
그 외에 인지도와 네임밸류를 보기도 합니다.
경계를 나눌 때도 보통 10, 15, 20 정도로 뽑더군요.
두 경우 모두 레버쿠젠은 20 손가락에는 못드는 현실은 맞습니다. 그 언저리에서 간당간당...
세계적인 빅클럽은 간당간당 못미치고, 독일내 빅클럽은 맞겠죠.
팬들 눈을 높게 잡으면 10손가락에는 넣어야 할테니 더더욱...
그거든 아니든 징집율 타령은 뭐...
같은 한국 사람이면 조금 기분 나빠도 일단은 오해다.. 하고 좋게 가야하는거 아닌지... ㅎㅎ
정 이해 시켜볼랬는데 이해 못해서 나온 분란이면 모르겠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우승경력이 많은 클럽을 명문클럽이라 부르지만,. 빅클럽은 결국 돈이죠
구단주가 재벌이라거나, 팬이 많아 구단사업이 활성화됬다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구단 자금규모가 큰..
그래서 비싼 감독과 선수들을 마음껏 사들여 늘 강한전력을 유지하는 클럽들을 빅클럽이라 부르죠
물론 명문클럽 빅클럽은 의미는 달라도 중복사용도 가능하구요
레버쿠젠은.. 항상 리그 상위권을 찍긴 하지만 리그우승이 없어서 딱히 명문이라 부르기엔 2% 부족하고..
또 빅클럽이라고 하기에도 클럽규모나 선수층이...
제가 봤을때도 그냥 딱 분데스 강호팀 정도의 이미지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