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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6 13:18
[잡담] 스플릿 시행 3년, 드라마와 부작용 사이
 글쓴이 : 만원사냥
조회 : 281  

http://footballist.co.kr/bbs/board.php?bo_table=press&wr_id=13441



그러나 정규라운드를 3라운드로 진행하고 스플릿을 치르면서 홈 경기 숫자가 타 팀에 비해 모자라는 팀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골잡이들의 골 가뭄이 극심한 이번 시즌에는 전남이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갈 경우 공격수 스테보(현재 득점 3위, 10골)가 선두 이동국(13골)을 추월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2014년 K리그는 또 한번의 드라마를 감상하고 난 뒤 또 다시 고민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2015시즌에도 K리그는 스플릿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체적 운영방식은 아직 미지수다. 정규라운드 및 스플릿 라운드 개최 방식을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어떤 방식이냐를 떠나 빈번하게 바뀌는 규정은 혼란을 주고 있다. 프로축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연맹의 노력과 고민이 치열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직 과도기에 있는 한국프로축구에서 완벽한 제도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는 방식을 찾는 것이다.

다시 단일리그로 돌아가자는 의견부터, 다시 플레이오프 제도를 부활시키는 것은 어떠냐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시즌 내내 모든 팀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충족한 12개팀 스플릿 라운드는 앞으로도 해결이 어려운 부작용(상하위간 승점 및 개인기록)을 안고 있다.

스플릿 시스템으로 계속 진행한다면 언젠가는 크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위스플릿 경기에서 승리시 승점을 3점에서 2점으로 줄이거나, 상위 스플릿 득점자에게 득점옹 집계시 상위 스플릿에서 올린 득점에 대해 가산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생각해 볼 만하다.

과연 2015년 K리그는 어떤 모습으로 치러지게 될까? 앞으로는 특별한 설명과 논란 없이, 일관된 방식으로 운영되는 K리그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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