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특징이 문전 앞에서 강한 슛을 선호한다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무리해서 슛을 하는 경우가 꽤 잦습니다.
좀 더 만들어가도 좋을 상황인데 강슛으로 마무리 해서 결국 골결도 낮아지죠.
사이드에서 치고 들어오는 스피드가 탁월하고 거기에 기술도 있어 사실 기술적인 선수이긴 합니다.
다만, 문전에서의 성급한 결정과 돌파를 선호하는 플레이때문에 강수일로 인해 흐름이 끊길때가 많고,
더우기 상대팀이 강수일을 밀착마크 할때에도 무리해서 돌파를 하려하는 탓에 그런 경기에선 부진의 저 아래 늪까지 떨어져 버리죠. 꾸준한 모습보다는 포텐이 터지는 날은 장난 아니고, 아닌 날엔 늪에서 허우적 거리는 기복이 심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종종 팀플레이에서 강수일이 흐름을 끊다보니 투박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듯 합니다.
확실히 세련된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 한국대표에 있어 그런 테크니션이 부족하고 그나마 있는 이청용도 부진하니 강수일의 발탁은 당연하고도 반길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강수일의 부족한 세련됨을 국대급에선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받쳐줄 수 있으니 큰 효과를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작성일 : 15-06-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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