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 발탁 이전에 교토에서는 박지성 선수를 염두에 두고 작업중이었습니다.
이는 교토퍼플상가 전력강화부장(이라해야하나? 전력강화 팀장? 우야든동 구단 직원인데..)의
예전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구단차원에서 공을 들였다하는건 아니고
이제 전력강화부서가 자신들의 '일'을 하고 있던것이지요.
그러던 중 박지성 선수가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면서 구단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기전에
붙잡기로 결정해서 구단 위쪽에 강력하게 요구해서 관철시켰다는 것으로 기억.
그리고 제목과는 다른 부분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박지성 선수를 J리그가 키웠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일정부분은 동의합니다. 물론, 스승과 제자처럼 키웠다라거나, 부모가 자식을 키우듯이 키웠다라는 뜻
은 아닙니다. 박지성 선수의 프로 시작이 J리그였다는 것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직업 선수'로서의 시작
을 J리그에서 했다라는 건데... 뭐 키웠다라는 표현보다는 굳이 쓰자면 기여? 했다정도?
K리그가 낫다, J리그가 낫다하는 차원의 문제라기보다 선수가 프로생활의 시작을 어디서 했느냐라는
관점에서... 뭐 물론, 그 시작한 프로팀이 악영향만 끼친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그런 것이
라면 몰라도... 뭐 악영향은 없었던 것 같으니.
그나저나.. 비디오방 알바나 사장님은 그때 사인 미리 받아두지 않은걸 후회하셨을지도... 99년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