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fa.or.kr/news/news_interview_view.asp?BoardNo=1870&Query=Gubun%3D11402

이에 손흥민은 “얼떨결에 골이 들어가다 보니 놀라서 그런 표정이 나왔다”며 쑥스럽게 웃은 뒤 “사실 호날두를 의식하지 않을 수는 없다. 호날두는 워낙 무회전 프리킥이 뛰어난 선수다. 따라하는 선수 입장에서 의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미얀마전에는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이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고개를 저었다. 득점보다 승리가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손흥민은 “1골을 넣든 100골을 넣든 승점은 모두 3점이다”며 “우리는 미얀마에 2-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겼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론 마무리 부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이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많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도 함께 최선을 다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도 많았는데, 모두들 정말 잘해줬다. 저나 (이)청용이 형이 초반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았다. 그런데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메꿔줬다”고 미소 지은 손흥민은 "그만큼 대표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경쟁구도가 강화된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선수들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긍정적인 대표팀의 변화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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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겸손까지...

확실히 어제는 폼이 좋았던 이재성이나 정우영 등의 선수들의 볼터치마저도 썩 좋지 않아서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최근 폼은 좀 떨어진 거 같긴 한데...

이번엔 정말 그동안 쉬지 못했던 것까지 포함해서 푹 쉬길 바랍니다.

어제 골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