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일단 아시아예선에서 한정한 것이고요.
의외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까 한번 해보자는 거죠.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상대팀들 작정하고 버스두대 세우는 전술쓸게 뻔한데,
이번 일본-싱가폴 전도 봤지만, 상대가 작정하고 버스 두대 세우면
정공법으로 뚫기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게다가 이런 시험 한번 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진짜 중요한 강팀과의 중요경기에서도 말씀처럼 후반말미 카드로 사용가능하고요.
전방에 이런 거인이 둘이 버티고 있으면 양쪽 윙백들의 수비가 좁아질 수 밖에 없고
(협력수비해서 헤딩방해해야 되니까)
그러면 우리 윙이나 윙백의 보다 안정적인 크로스가 오히려 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이런 투윈타워 전술이 앞으로 강팀과의 실전에 무용하다지만,
극단적인 경우에 여러가지 전술적 선택의 옵션이 있다면 유용할 거로 보이고,
오히려 버스두대 세운 아세아약팀들 상대로 펴는 지금같은 정공법 반코트 경기운용은
강팀상대로는 더더욱이 나올수 없는 자기만족적 연습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적 시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