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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2 18:58
[잡담] 김신욱 얘기 나와서 말인데...
 글쓴이 : 리차드파커
조회 : 616  

국대 투윈 타워 전술 한번 실험해보면 재밋을 듯
아시아예선에서 김신욱, 석현준 장신투톱을 투윈타워로 쓰면
상대편 수비수들 완전 망 흔들릴 것 같은데,

게다가 생각보다 두 선수 모두 발밑도 어느정도 준수한 편이고.
이번에 김신욱 유럽진출하면 유럽리그에서 뛰는 장신 투톱!
있어 보일듯한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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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냥 15-06-22 19:00
   
갠적으로 트윈타워는 반대네요. 후반 말미에 전술적 변화를 도모하는 하나의 카드라면 몰라도
     
리차드파커 15-06-22 19:05
   
그래서 일단 아시아예선에서 한정한 것이고요.
의외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까 한번 해보자는 거죠.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상대팀들 작정하고 버스두대 세우는 전술쓸게 뻔한데,
이번 일본-싱가폴 전도 봤지만, 상대가 작정하고 버스 두대 세우면
정공법으로 뚫기 어려울 수도 있잖아요.
게다가 이런 시험 한번 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진짜 중요한 강팀과의 중요경기에서도 말씀처럼 후반말미 카드로 사용가능하고요.
          
만원사냥 15-06-22 19:17
   
흠~ 전술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고, 시도해볼만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나름 점유율은 높게 가져가고 일방적으로 공세를 퍼부어도 골을 잘 못내는 경향이 있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최전방의 문제라기 보다는 최전방에게 연결되는 패스(크로스 포함)의 부정확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보기에...

그리고 여론이 소위 말하는 뻥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동남아나 중동국가들을 상대로 우리가 트윈타워에 롱볼축구를 한다면 어찌될지도 살짝 우려스럽긴 하네요.

암튼, 석현준 선수도 최근 폼이나 스탯 괜찮은거 같고, 슈감독도 아예 관심 없는 것도 아닌 것 같기에... 만약 차출된다면, 한번쯤 실험가동할 필요는 있어 보이긴 하네요.

조금은 다르지만, 예전 청대에서 김은중, 이동국 투톱에... 설기현의 크로스가 매우 위협적이었던 시절이 있었던 걸 감안하면, 충분히 검토해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cpa10 15-06-22 19:03
   
있어 보일지는 모르겠는데, 어디까지나 게임에서나 보기좋게 사용할수 있는 스쿼드라 생각해요.

한국은 아시아예선이 목적인 나라도 아니고, 항상 월드컵이 기준인 나라기 때문에, 투톱은 거의 불가능해요

우리가 아르헨티나,브라질도 아니고 투톱 놓고, 미드필더 숫자 하나줄여버리면, 왠만한 강팀만나면, 정말 중원 탈탈 털리겁니다.

요즘 아시아축구 수준으로 봐선, 최종예선만 가도 투톱 쓰기는 부담임
어쩔수없나 15-06-22 19:09
   
양학은 가능할듯 하네요ㅋ
별명별로 15-06-22 19:09
   
예전에 본프레레가 독일 상대로 피지컬 되는 쓰리톱으로 맞불 놓아서 홈서 독일 잡은적 있었는데 ㅋ

아시아 팀 상대로 이런 전술을 썼었던 적이 있나 싶긴하더군요. 근래에도...

가만 생각해보니 아시아 팀 상대로 전방에 전봇대 놓고 축구하는 경기를 거의 못 본 느낌...

물론 최근 추세가 투톱 놓는 축구 보기가 쉽진 않죠....원톱도 안쓰고 제로톱 축구가 나오는 시기니...

한번 이런식으로 전방에 전봇대 세우고 아시아 상대로 축구하면 어떨지 궁금도 합니다

근데 문제는 현재 국대에서 그 전방에 투톱 머리에 정확히 공을 배달할 윙,윙백 자원이 별로 없는거 같은데...윙자원들의 크로스 질이 아쉽죠
     
cpa10 15-06-22 19:11
   
염기훈이 가능하긴 할듯해요. 근데 염기훈에 의존하면 막히니깐

양질의 크로스좋은 좌우풀백들이 있으면 좋을거 같음.. 그래서 오른쪽풀백에 이용 추천
          
별명별로 15-06-22 19:14
   
염기훈은 분명 크로스만 보면 최상의 자원은 맞는듯합니다 ㅋ 현 국내 선수 가용자원 풀에서 보자면 염기훈만한 크로스 가진 선수 없는듯. 데드볼 상황에서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아시아예선에서는 염기훈 충분히 등용될 수 있다고는 생각. 물론 월드컵은...

이용같은 경우도 김신욱과 울산에서 호흡 좋았듯이...김신욱같은 전방의 전봇대를 잘 활용하려면 윙에서 크로스 좋은 선수는 필수인듯 합니다
리차드파커 15-06-22 19:19
   
전방에 이런 거인이 둘이 버티고 있으면 양쪽 윙백들의 수비가 좁아질 수 밖에 없고
(협력수비해서 헤딩방해해야 되니까)
그러면 우리 윙이나 윙백의 보다 안정적인 크로스가 오히려 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또 이런 투윈타워 전술이 앞으로 강팀과의 실전에 무용하다지만,
극단적인 경우에 여러가지 전술적 선택의 옵션이 있다면 유용할 거로 보이고,
오히려 버스두대 세운 아세아약팀들 상대로 펴는 지금같은 정공법 반코트 경기운용은
강팀상대로는 더더욱이 나올수 없는 자기만족적 연습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적 시험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서요.
     
cpa10 15-06-22 19:23
   
물론 이번 미얀마전 같은경우, 시도해봤으면, 통했을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특히 동남아 애들 상대로요.. 키들이 진짜 너무 작아가지고..
네오위즈덤 15-06-22 20:05
   
예전에는 피지컬과 기동력을 동시에 갖춘 공격수들이 있어서 동남아를 상대로 쉽게쉽게 골을 넣었죠. 최용수 황선홍 김도훈 이런 선수들 그런데 우리는 이제 월드컵에 촛점을 맞춰야하니 팀컬러를 4년간 다져가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